백합/성경 성서 말씀

묵시록 16.1 ~ 21 하느님의 진노가 담긴 일곱 대접

수성구 2020. 10. 14. 05:03

묵시록 16.1 ~ 21 하느님의 진노가 담긴 일곱 대접

 

1

나는 또 성전에서 울려오는 큰 목소리를 들었는데,"가서 하느님 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아라."

하고 일곱 천사에게 말하는 소리였습니다.

2

첫째 천사가 나가서 자기 대접을 땅에 쏟았습니다.그러자 짐승의 표를 지닌 사람들과 그 상에 경배한 사람들에게

고약하고 지독한 종기가 생겼습니다.

3

둘째 천사가 자기 대접을 바다에 쏟았습니다.그러자 바다가 죽은 사람의 피처럼 되어 바다에 있는 모든 생물이 죽었습니다.

4

셋째 천사가 자기 대접을 간과 샘에 쏟았습니다.그러자 물이 피가 되었습니다.

5

그때에 나는 물을 주관하는 천사가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지금도 게시고 전에도 계시던 분, 거룩하신 분

이렇게 심판하시니 주님께서는 의로우십니다.

6

저들이 성도들과 예언자들의 피를 쏟았으므로주님께서 저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셨습니다.저들은 이렇게 되어 마땅합니다."

7

이어서 제단이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전능하신 주 하느님 주님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우십니다."

8

넷째 천사가 자기 대접을 해에 쏟았습니다,그러자 사람들을 불로 태우는 권한이 해에게 주어졌습니다.

9

사람들은 뜨거운 열에 타 버렸습니다.그런데도 그들은 이러한 재앙들에 대한 권능을 지니신 하느님의

이름을 모독할뿐,회개하여 그분께 영광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10

다섯째 천사가 자기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았습니다.그러자 그의 나라가 어둠으로 변하고,사람들은 괴로움을

못 이겨 자기혀를 깨물었습니다.

11

그러면서도 자기들이 겪는 괴로움과 종기 때문에 하늘의 하느님을 모독할뿐,자기들의 행실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12

여섯째 천사가 자기 대접을 큰 강 유프라테스에 쏟았습니다.그러자 강물이 말라 해 돋는 쪽의 임금들을

위한 길이 마련되었습니다.

13

그때에 나는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예언자의 입에서 개구리같이 생긴 더러운 영 셋이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14

그들은 마귀들의 영으로서 표징을 일으키는 자들입니다.그들이 온 세계 임금들을 찾아 나섰는데,

전능하신 하느님의 저 중대한 날에 일어날 전투에 대비하여 임금들을 불러 모으려는 것이었습니다.

15

"보라,내가 도둑처럼 간다.깨어 있으면서 제 옷을 갖추어 놓아,알몸으로 돌아다니며 부끄러운 곳을 보일 필요가

없는 사람은 행복하다."

16

그 세 영은 히브리 말로 하르마게돈이라고 하는 곳으로 임금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17

일곱째 천사가 자기 대접을 공중에 쏟았습니다.그러자"다 이루어졌다."하는 큰 목소리가 성전 안에 있는 어좌에서

울려 나왔습니다.

18

이어서 번개와 요란한 소리와 천둥이 울리고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그렇게 강력한 지진은 땅 위에 사람이 생겨난

이래 일찍이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19

그리하여 큰 도성이 세 조각나고 모든 민족들의 고을이 무너졌습니다.하느님께서는 대바빌론을 잊지 않으시고,

당신의 격력한 진노의 술잔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20

그러자 모든 섬들이 달아나고 산들이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21

하느님께서는 무게가 한 탈렌트나 되는 엄청난 우박들이 사람들에게 떨어졌습니다.

그 우박 재앙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사람들은 하느님을 모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