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성경 성서 말씀

묵시록 10.1 ~ 11 천사와 작은 두루마리

수성구 2020. 10. 10. 03:26

묵시록 10.1 ~ 11 천사와 작은 두루마리

 

1

나는 또 큰 능력을 지닌 천사 하나가 구름에 휩사여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의 머리에는 무지개가 둘려있고 얼굴은 해와 같고 발은 불기둥 같았습니다.

2

그는 손에 작은 두루마리를 펴 들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오른발로는 바다를 디디고 왼발로는 땅을 디디고서,

3

사자가 포효하듯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그가 외치자 일곱 천둥도 저마다 소리를 내며 말하였습니다.

4

그렇게 일곱 천둥이 말하자 나는 그것을 기록하려고 하였습니다.그때에 하늘에서 울려오는 어떤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일곱 천둥이 말한 것을 기록하지 말고 봉인해 두어라."

5

그러자 내가 본 천사 곧 바다와 땅을 디디고 서 있던 천사가 오른손을 하늘로 쳐들고서는,

6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분을 두고,하늘과 그안에 있는 것들,땅과 그 안에 있는 것들,바다와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창조하신 분을 두고 맹세하였습니다."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7

일곱째 천사가 불려고 하는 나팔 소리가 울릴 때,하느님께서 당신의 종 예언자들에게 선포하신 대로

그분의 신비가 완전히 이루어질 것이다."

8

하늘에서 들려온 그 목소리가 다시 나에게 말하였다."가서 바다와 땅을 디디고 서 있는 그 천사의 손에

펼쳐진 두루마리를 받아라."

9

그래서 내가 그 천사에게 가서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고 하자,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이것을 받아 삼켜라.

이것이 네 배를 쓰리게 하겠지만 입에는 꿀같이 달 것이다."

10

그래서 나는 그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 삼켰습니다.과연 그것이 입에는 꿀같이 달았지만

먹고 나니 배가 쓰렸습니다.

11

그때에,"너는 많은 백성과 민족과 언어뫄 임금들에 관하여 다시 예언해야 한다.'하는 소리가 나에게 들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