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키엘 제 43 장 1 ~ 27 주님의 영광이 성전으로 들어오다
에제키엘 제 11 장
주님의 영광이 성전으로 들어오다
1
그가 나를 대문으로, 동쪽으로 난 대문으로
데리고 나갔다.
2
그런데 보라, 이스라엘 하느님의 영광이 동쪽에서
오는 것이었다. 그 소리는 큰 물이 밀려오는
소리 같았고, 땅은 그분의 영광으로 빛났다.
3
그 모습은 내가 본 환시, 곧 그분께서 이 도성을
파멸시키려 오실 때에 본 환시와 같았고,
또 그 모습은 내가 크바르 강 가에서 본 환시와 같았다.
그래서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4
그러자 주님의 영광이 동쪽으로 난
문을 지나 주님의 집으로 들어갔다.
5
그때 영이 나를 들어 올려 안뜰로 데리고 가셨는데,
주님의 집이 주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 있었다.
6
그 사람이 내 곁에 서 있는데, 주님의 집에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소리가 들렸다.
7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었다.
"사람의 아들아, 이곳은 내 어좌의 자리,
내 발바닥이 놓이는 자리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영원히 살 곳이다.
다시는 이스라엘 집안이 나의 거룩한 이름을 부정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나 그 임금들이 불륜을 저질러,
또 임금들이 죽었을 때 그 주검으로,
나의 거룩한 이름을 부정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8
그들은 자기들의 문지방을 내 문지방 옆에 놓고
자기들의 문설주를 내 문설주 옆에 놓아,
나와 자기들 사이에 벽 하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그들은 이렇게 역겨운 짓들을 저질러
나의 거룩한 이름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내가 분노하여 그들을 멸망시켜 버렸다.
9
그러나 이제 그들은 자기들의 불륜과
자기네 임금들의 주검을
나에게서 멀리 치워 버릴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그들 가운데에서 영원히 살 것이다.
10
너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에게 하느님의 이 집을 설명해 주어,
자기들이 저지른 죄를 수치스럽게 여기며,
성전 모형을 측량해 보게 하여라.
11
자기들이 저지른 모든 것을 그들이 수치스럽게 여기거든,
주님 집의 구조, 그 배치와 나가는 곳과
들어오는 곳을 포함한 모든 구조와 모든 규정,
그 모든 구조와 법을 그들에게 알려주고,
그들이 보는 앞에서 그려 주어.
그 모든 구조와 규정을 준수하여 지키게 하여라.
12
이것이 주님 집의 법이다. 이 산꼭대기,
사방 경계가 모두 거룩한 곳이다.
바로 이것이 주님 집의 법이다."
안뜰의 제단
13
암마로 잰 제단의 치수는 다음과 같았다. 한 암마는
모통의 한 암마에 손바닥 너비를 더한 것이다.
제단의 도량은 깊이가 한 암마, 너비가 한 암마이고
그 가장자리에는 빙 돌아가면서 한 뼘 되는 턱이 있었다.
제단의 높이는 다음과 같았다.
14
땅바닥에 잇는 도랑에서 아래 받침의 윗면까지는 두 암마이고,
너비은 한 암마였다. 이 작은 받침에서 큰 받침 위까지는
네 암마이고, 너비는 한 암마였다.
15
제단의 화덕은 네 암마 높이고,
그 화덕에는 뿔이 네 개 솟아 있었다.
15
화덕의 길이는 열두 암마, 너비도 열두 암마로서,
네 면으로 네모가 져 있었다. 큰 받침은 길이가 열네 암마,
너비가 열네 암마로서 , 네 면이 나 있었다.
사방 턱은 반 암마이고, 도랑은 돌아가면서 한 암마였다.
층계들은 동쪽에 나 있엇다.
제단의 봉헌
18
그분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번제물을 바치고 피를 뿌릴 제단을 만드는 날에
지킬 제단의 규정들은 이러하다.
19
주 하느님의 말이다.
너는 차독의 후손들 가운데에서, 나를 섬기려고 나에게
가까이 오는 레위인 사제들에게, 속죄 제물로
황소 한 마리를 내주어야 한다.
20
그리고 너는 그 피를 얼마쯤 가져다가,
제단의 네 뿔과 네 귀퉁이와 사방 턱에 발라,
제단을 정화하고 속죄하여라.
21
속죄 제물로 바친 황소는 가져다가,
성전 밖, 주님 집의 지정된 곳에서 태워라.
22
둘째 날에는 흠 없는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바치고 나서, 황소로 제단을
정화하였듯이 그것을 다시 정화하여라.
23
정화 예식을 마친 다음에는,
흠 없는 황소 한 마리와 양 떼 가운데에서
흠 없는 숫양 한 마리를 바쳐라.
24
네가 그것들을 주님 앞에 바치면, 사제들은 그 위에
소금을 뿌리고 주님에게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
25
너는 이레 동안 날마다 속죄 제물로
염소 한 마리씩 바쳐야 한다.
그리고 황소 한 마리와 양 떼 가운데에서
숫양 한 마리를 흠 없는 것들로 바치게 하여라.
26
이렇게 이레 동안 제단을 위한
속죄 예식을 거행하여,
그것을 정화하고 봉헌하게 하여라.
27
이 기간이 끝난 뒤, 여드레째 되는 날부터는
사제들이 이 제단 위에서 너희의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쳐야 한다. 그러면 내가 너희를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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