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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와 총알택시 운전사

수성구 2020. 3. 31. 03:15

사제와 총알택시 운전사

   

(1) 제 1 버젼, 사제와 총알택시 운전사 

총알택시 운전사와 사제가 같은날 같은 시각에 죽었다.


그런데 운전사는 곧바로 천국으로 보내지고 사제는 저승에서 대기 중이었다.


사제는 기가 막혀, 
 하느님께 따져 물었다.


"도대체 왜 성직자인 저는 대기 중인데, 총알택시 운전사는 바로 천국으로 보내셨습니까?"


그러자 하느님이 대답하셨다.

"사제인 당신이 강론할 때 신도들은 모두 졸았지만, 총알택시 운전자가 차를 몰 때는 모두들 "하느님 아버지 하면서 안전하게 도착만하면 성당 다니겠다"고 기도를 드렸기 때문이니라."


(2)제2 버젼 


신자이기는 하나 매우 방탕하게 살았던 총알택시 운전사와 목사님이 천국에 가게 되었다. 목사님은 자신이 총알택시 운전사보다 훨씬 더 칭찬을 들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하나님은 총알택시 운전사를 더 칭찬하셨다.


기가 막힌 목사가 그 이유를 물어보자 하느님은 대답하셨다.


"너는 늘 사람들을 졸게 했지만 택시기사는 사람들을 늘 기도하게 했느니라."


(3) 제3 버젼 


총알택시와 목사
총알택시가 사고가 나서 승객인 목사와 기사가 죽어 염라대왕의 심판을 받게 됐다. 


그런데 총알택시기사는 ‘천국 1등급’, 목사는 ‘천국 3등급’으로 판결했다.


목사가 “말도 안 된다”라고 항의하자,


염라대왕 왈 “그대는 설교할 때마다 신도들을 졸게 했지만, 총알택시기사는 모든 승객들로 하여금 ‘하느님,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게 해주소서! 아멘’ 하며 기도를 올리게 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