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하얀 등대방

참 멋진 아버지|……──

수성구 2019. 12. 8. 03:56

참 멋진 아버지|……── 하얀♡등대방

           

 

 

      참 멋진 아버지

      어느 20대 아들이,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언성이 커지며 소리를 질러댔다.

      어머니는 무척이나 슬퍼하셨다.

      그런 일이 있은후 며칠 뒤
      아들은 아버지와 둘이서
      어느 곳인가를 갈 일이 있어
      함께 차를 타고 가는 중이었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나직한 음성으로
      이렇게 물으시는 것이었다.

      "넌 나중에, 네 애인이 있는데,
      어떤 남자가 네 애인을 울리면
      어떻게 하겠니...?

      그런 놈을 그냥 둬요..??
      팍~~ 뒤지게 패줘야지요..!

      그러자 ~~~,
      아버지 말씀이,

      네 엄마 울리지 마라...!!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여인이거든...

      아들은 아무런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그때, 그의 아버지는 ~ ~
      얼마나..! 엄마를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었다. ..

      참 멋진 아버지 이십니다.

      큰 소리 내지 않아도
      야무지게 꾸짖지 않아도

      이렇게 멋지게 자식을 훈육 할 수 있는
      아버지의 지혜가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