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의 무욕|◈─……탈무드채근담

허성의 무욕|◈─……탈무드채근담

       

허성의 무욕 세종 때 사람인 허성은 늘 이렇게 말했다. 벼슬을 탐내고 재물을 가지고 싶은 마음은 나이가 들수록 강렬해진다. 이것은 남의 웃음을 살 일이다. 이를 일찍이 깨닫지 못하면 사람이 추해진다 그가 이조 판서로 있을 때였다. 친상을 당한 뒤 상복을 벗고 본직에 복귀한 어느 날, 허성은 무심코 거울을 들여다보다가 깜짝 놀랐다. 내가 이렇게 늙은 것을 모르고 있었구나 허성은 곧 벼슬을 내놓고 집에 들어앉아 학문에만 열중하니, 그의 나이 예순을 겨우 넘었을 때였다 = 코리안 탈무드에서 =               = 탈무드 교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