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감동의 스토리

3달러의 호의 |

수성구 2019. 5. 16. 06:47

3달러의 호의 |◈─……감동의스토리

       







3달러의 호의

  .

어느 날 아침,

한 젊은이가 계산대로

허겁지겁 달려왔습니다.

무척 급한 모양이었습니다.

몇 가지 물건을 계산대에 내려 놓고는

100달러 지폐를 내 밀었습니다.

물건 값은 다 합해 봐야

3달러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

잔 돈 없으세요?”

죄송해요. 100달러짜리 밖에

아직 이른 시간이라

계산대에 있는 돈이라고는

40달러가 채 안 되었습니다.

 .

뒤에서 기다리는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주디는 100달러짜리 지폐를

그 젊은이에게 되돌려 주고는

자기 지갑에서 3달러의 지폐를 꺼내어

금전 출납기에 넣고 영수증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영수증을 젊은이에게 건네며

웃는 얼굴로 말했습니다.

홈 디포우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젊은이는 어리둥절했지만 일단 급한 마음에

고맙다는 인사만 몇 차례 한 후,

서둘러 매장을 빠져나갔습니다.

 .

며칠 후,

그 젊은이가 다시 그녀의 계산대로 왔습니다.

이번에는 젊은이의 아버지와 함께 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건축 회사인

존슨 컨스트럭션 컴퍼니의 소유주

밥 존슨 경이었습니다.

  

  

며칠 전 제 아들에게

호의를 베푼 것으로 들었습니다.

우리 회사에서는 앞으로 필요한 자재를

홈 디포우에서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디는 고액지폐를 거절하거나

짜증을 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침착하고 현명하게 처신함으로써   

모든 고객들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입니다.

.

이것이 그 젊은이와

아버지를 감동시킨 것입니다.

그 뒤 젊은이는 그 가개에 계속 드나들면서

그 점원과 가깝게 되었고

결국 점원 됨됨이에 감동을 받기에 충분한

주디는 밥 존슨 경의 며느리가 되었습니다.

 

-옮긴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