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장수 할아버지와 마을 아주머니들|◈─……감동의스토리

두부장수 할아버지와 마을 아주머니들. . 일본의 한 마을에, 아침마다 호루라기를 불며 자전거를 타고 두부를 팔러다니는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 할아버지는 이 두부를 팔아서 하루하루를 사는 분이지요, 이 마을 주부들은 매일 같은 시간에 지나가는 할아버지의 호각 소리를 듣고, 필요한 만큼의 두부를 사가곤 했습니다. . 그런던 어느 날, 호루라기 소리가 마을 초입에서 갑자기 끊어져 버렸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주부들이 모두 달려나와보니,

할아버지가 돌부리에 걸려서 자전거와 함께 넘어져 있고, 두부는 절반 이상이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 할아버지가 다치지 않은 것을 확인한 주부들은 땅바닥에 흩어진 두부를 주워서 자신들이 가져갈 만큼을 봉투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 그리고는 모두들 평소에 내던 두부 값의 두 배를 할아버지에게 주었습니다. 땅에 흩어진 두부가 그 마을에서 팔릴 양보다 많았기 때문이었지요. 
예상치 못한 주부들의 행동에 할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는 말을 연신 반복했습니다. 주부들은 별일 아닌 양 모두들 자기 집으로 돌아갔고, 노인은 다시 자전거를 끌고 남은 두부를 팔기 위해 다음 마을로 떠났습니다. . 다음날부터 할아버지에게 두부 파는 일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즐거운 일이 되었습니다. 이 마을을 들어오는 것 자체가 그에게는 기쁨이었습니다. . 이 노인에게 가장 아름다운 마을은 두말할 것도 없이 깨진 두부를 사 주었던 마을입니다. 
멀리서 그 마을을 바라보기만 해도 눈물이 고이는 감동적인 마을이었지요. . 아침에 두부를 실으며 가장 신선하고 따뜻한 두부가 이 마을에서 개봉되어 팔리게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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