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감동의 스토리

목숨받친 어머니의 이야기..|◈─……

수성구 2018. 8. 6. 03:46

목숨받친 어머니의 이야기..|◈─……감동의스토리

 

목숨받친 어머니의 이야기..



만삭이 된 여인이
아기를 낳기 위해 아는 집을 찾아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녀는 그만 그 집을 다 가기도 전에
그만 길에서 진통을 시작했습니다.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었던 그녀는
어느 다리 밑에 겨우 자리를 잡아
아기를 낳게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
아무도 도와 줄 사람이 없는 가운데
그녀는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하고는
아기가 춥지 않도록 자기
옷을 모두 벗어서 감싸주었습니다.

해산 직후 추위에 떨던 그녀는
그만 얼어죽고 말았습니다.

어느날 미군 장교 한 사람이 차를 타고 그 근처를 지나가다가
휘발유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부대로 연락 을 취해 놓고
차에서 내려 그 부근을 거닐면서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디선가 이상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깜짝 놀란 그 군인은 아기가 우는소리를 따라
다리 밑까지 내려오게 되 었습니다.

거기서 그 군인은 기가 막힌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한 여인이 벌거벗은 채 얼어죽어 있었고
그 옆에는 여인의 옷에 둘러싸 인
갓난아기가 몹시 울고 있었습니다.

"내가 여기서 기름이 떨어진 것이
어쩌면 하늘이 이 아이를 살리시기
위 함인지도 모르겠군.
" 이렇게 생각한 그 미군병사는
그 아기를 데려다가 양자를 삼아 잘 키웠습니다.
그 아들은 미국에서 훌륭하게 자라 성인이 되었습니다.

늘 자신의 출생에 대해 알고 싶어하던
그 아들은 어느 날 자기를 키워 준
아버지로부터 자기를 낳아 준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아들은 무덤을 찾아 한국에까지 나왔지요.
그 아들은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자기 옷을 벗어서 무덤 위를 덮으면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어머니 얼마나 추우셨어요!
나를 살리기 위해 어머니는 그런 희생을 치 르셨군요.
저는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벌거벗고 굶주린 사람들에 게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겠어요."

신(神)은 어느 곳에서나 다 있지 못하여
각 가정마다에 어머니를 보내셨 구나.
어머님의 한없는 숭고한 사랑에
눈가에 이슬이 맺혔습니다.


아!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