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사진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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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2013. 11. 27. 16:15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김광섭의 '저녁에' 시보다 저는 김환기의 그림 제목으로 먼저 알았어요. 2년전인가 김환기 전시가 열렸을때,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앞에서 한없이 서있었어요. 말로 할 수 없었던 감동... 참 아름다운 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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