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오손도손 나눔방

사라져가는 학교와 마을|☆...

수성구 2018. 3. 18. 03:11

사라져가는 학교와 마을|☆...오순도순 나눔 °♡。

           



사라져가는 학교와 마을



우리에겐 운명같은

남북에 두 핵폭탄이 생겼는데


세계서 유례없는 남한의 

초급속 인구절벽의 핵폭탄과


북한이 목매며 개발한

인류를 위협하는 재앙의 핵폭탄


북한의 핵무기는

타협과 협정으로 없앨 수 있지만  


남한의 인구절벽 문제는  

쾌도난마의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 


우리의 꿈을 키워준

고향의 모교가 오래 전에 폐교돼


수많은 동문이 나서서

그렇게 막을려 했지만 허사였지


아이 울음 끊긴 마을이 

전국에서 계속 늘어만 간다 하니


지금은 학교가 사라지지만

머잖아 동네가 고을이 사라져 가면


결국 황폐한 허허 벌판처럼

농촌이 사라지고 도시도 사라지리니


미래학자들이 예측하듯이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가


우리 대한민국이라는데

우리네 정치인들은 아직도 천하태평


정권에 눈멀고 눈이 어두워

국가와 국민 미래보다 당리당략 먼저


5년 단임으로 정권이 바뀌면

잘잘못 따지지 않고 모조리 바꾸고


백년대계의 다음 세대 교육도

장관과 교육감만 바뀌어도 뒤집어


진보좌파 대 보수우파 정쟁에

중심 못잡고 한없이 휘둘리는 나라  


병은 하난데 처방은 만가지

백방과 백약이 무효니 이일을 어쩔꼬


2018년 3월 17일

조용하고 포곤한 토요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