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성모님 사랑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 |☆...

수성구 2018. 1. 12. 05:55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 |☆...성 모 님 사 랑 °♡。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

더욱이 이 신심은 하느님께서 다른 어떤 덕보다도 더 사랑하시는

 위대한 겸손의 덕을 내포하고 있다. 스스로를 들어 높이는 영혼은

하느님을 깎아내리고, 스스로를 낮추는 영혼은 하느님을 들어

높이는 것이 된다.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총을

주신다”(야고 4,6). 만일 우리가 하느님 대전에 나타나서 하느님께

가까이 가기에는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스스로 낮추면,

너그러우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내려오셔서 흡족한 마음을

가지시고 우리에게로 낮추신다.

반대로 만일 우리가 뻔뻔스럽게도 중개자 없이 하느님께 가까이

가려고 하면, 하느님께서는 우리로부터 멀리 달아나시기에 우리는

도저히 하느님께 도달할 수 없다. 오. 그분이 얼마나 우리 마음의

겸손을 사랑하시는지를 우리가 안다면! 이 신심이 우리에게

권하는 것도 다름 아닌 겸손이다.

이 신심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하느님께서 아무리 온유하고

자비로우시더라도 우리의 힘만으로 직접 그분께 가까이 나아가서는

결코 안 되며 하느님 앞에 나아가거나 그분에게 말씀을 드려야

할 경우 또는 그분과 일치하고 그분에게 자신을 바치기 위해서,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중개자이신 마리아를 모셔야 한다는 것이다. (96)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