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성모님 사랑

기적을 훔친 분|☆...

수성구 2017. 12. 5. 01:35

기적을 훔친 분|☆...성 모 님 사 랑 °♡。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시간표 안에서 움직인다.

이 시간표는 많은 경우 우리 시간표와 달라,

하느님은 우리가 바라는 식으로 

우리 청을 들어주시는 것은 아니다.


하느님의 시간표와 우리 시간표가 다를 때

하느님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성모님이다.

 

예수님은 하늘나라의 시간표가 있었다.

하지만 그 시간표는

성모님의 청으로 바뀌어졌다.

 

성모님은 예수님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음에도

예수님의 소매를 잡아끌어

기적을 훔친(?)분이다.

 

만일 성모님이 예수님께 청하지 않았다면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기적은 없었을 것이고,

신혼부부는 큰 곤란을 겪었을 것이다.


성모님은 지금도 예수님의 손을 이끌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우리 손을

잡아주시도록 중재하는 분이다.

 

성모님은 섬세한 여성으로서

이 세상의 모든 고달픔과

마음의 아픔을 겪으신 분이다.

 

세상살이하는 우리 마음을 너무나 잘 아시는 분이다.

그래서 우리가 진정 청할 때

안 되는 것도 되도록 중재해 주신다.


- <삶의 우물가에 오신 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