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성모님 사랑

요셉 성인과 성모님처럼 사랑한다면 |☆...

수성구 2017. 11. 2. 02:38

요셉 성인과 성모님처럼 사랑한다면 |☆...성 모 님 사 랑 °♡。

       





    요셉 성인과 성모님처럼 사랑한다면 가끔 교회의 혼인미사에 참례할 때가 있습니다. 잔뜩 성장을 한 사람들이 교회로 들어오고 하얀 드레스와 면사포로 감싼 신부가 하객들 사이로 길게 깔린 주단 위로 사쁜사쁜 걸어 들어오면 그 아름다움은 눈이 부십니다. 구름 위를 걷듯이 낯선 행복, 그 비밀의 문을 향해서 다가가는 아득한 그 마음을 알 것도 같아서 한켠으론 안쓰러워도 축복의 박수를 힘껏 보내게 됩니다. 햇살이 부서지는 것 같은 바다에서 잔물결이 잔잔하게 반짝이며 흐르는 것 같은 성가도 참 아름답게 들려옵니다. 그 성가를 들으면서 신랑신부의 결혼이 영원히 아름답기를 축복하는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법대로 사는 사람인 요셉과 마리아도 이런 아름답고 복된 과정을 거쳐서 부부가 될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배우자가 될 사람이 결혼 전에 임신을 하게 되자 남모르게 율법에 따라 파혼을 하려고 했던 요셉의 마음가짐은 당연한건지도 모릅니다. 당시 원리원칙대로 하자면 마리아를 고발해서 돌팔매질을 당하게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마리아를 사랑했기 때문에 자신이 평생 지켜왔던 법을 어기는 행동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하느님의 아들을 직접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가을이면 또 새로운 부부들이 많이 탄생을 합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것은 또 많은 부부들이 이혼을 해서 결손가정이 사회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모든 부부가 우직한 요셉 성인과 성모님처럼 사랑한다면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실 수가 있음을 명심하게 하소서 아멘 글 -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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