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수요일 사순시기 시작인 오늘부터 잘 살아보자고요. 오늘 재의 수요일 머리에 재를 바르는 예식이 있는 날이다. "너희는 흙으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라"는 생각을 하는 날이기도 하구요. . 이마에 재를 얹어 주는 사제의 목소리도 잿빛으로 가라앉은 재의 수요일 아침 꽃 한 송이 없는 제단 앞에.. 백합/나의 이야기 2016.02.10
우리 작은 올케 요즘 텔레비에선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 하는데 내가 요즘 옷을 얇게 입어선지 많이 춥다. 내일 부턴 다시 내의를 입어야겠다. 오늘 모처럼 남동생 내외가 방문했다. 과일과 용돈 푸짐하게 주고선 점심도 외식 시켜준다. 들안길에 송림복어가 오늘 영업을 하길래 들어갔더니 손님이 바글.. 백합/나의 이야기 2016.02.09
까치 설날 오늘은 날씨 참 맑다. 무려 우리 대구에는 영상6도가 넘는다. 내일도 이렇게 포근할 것이라는 기상 예보다. 오늘은 까치설날이랍니다. 까치란 말 그대로 작다라는 뜻으로 작은 설날인 것이랍니다. 내일은 한설날이라고도 하지요. 한이란 크다라는 뜻으로 우리우리 가장 큰 설날 이라고 하.. 백합/나의 이야기 2016.02.07
베네딕토 수녀원 종신 서원식 날씨도 좋은 관계로 오늘은 좀 멀리 칠곡에 베네딕토 수녀원에 종신 서원식 미사를 갔었다 아침 일찍이 케롤린 한테서 전화가와서 칠곡에 수녀원에 종신 서원식에 갈래요? 그러길래 얼른 같이가자고 해서 갔다왔다. 갈땐 도시철도 3호선 지상철을 타고 갔는데 마침 옆자리에 예쁜 자매님.. 백합/나의 이야기 2016.02.05
성체 교환하는 날 이젠 날씨가 많이도 풀렸네... 오늘이 입춘이라 어김없이 봄을 알리는 날씨도 한 몫한다. 아침엔 성당에 미사 갔다와서 머리가 하도 추레하길래 머리 정리 좀 한다는게 하는김에 펌을 했다. 다소 이쁘진 않아도 깔끔해뵌다. 근데 키도 큰데 너무 잛은것 같아서 껑충해뵈서 불만이다 오.. 백합/나의 이야기 2016.02.04
가여운 사람 하늘엔 구름 한점 없지만 겨울 바람이 불어 좀 춥다. 요즘에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보니 정신도 누구말마다나 좀 얼빵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모든게 결점투성이고 할말은 많지만 침묵한다는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아 어리벙벙, 알고보면 이 세상에서 제일 가여운게 사람이라고 하더.. 백합/나의 이야기 2016.02.03
손님 신부님의 장례미사. 오늘 기상 에보와 같이 좀 춥다. 우리 상동 성당엔 장례미사가 어제 2구 오늘 2구 어제 오늘 하루에 두분이서 장례를 치르고 있다. 요즘 왜이리 많이들 돌아가시는지 연세도 그리 많지 않으신것 같은데 마음이 참으로 애석하다. 오늘은 어떤분이 자제분인가 인것 같은데 관을 덮고 있는 그.. 백합/나의 이야기 2016.02.02
부와 성인 소크라테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가장 적은 것으로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다." 만족을 모르는 사람은 자기 발전을 위한 채찍이 아니라 자기 학대를 위한 채찍질로 날마다 자길 괴롭힙니다. 이런 사람은 진정 봐야 할 것을 못본채 평생 내가 만든 욕심의.. 백합/나의 이야기 2016.02.01
성인 신부님 오늘 주일 교중미사를 드렸다. 아픈발을 끌고 새로오신 신부님 뵈려고 아침일찍 서둘렀다. 미사후에 신부님의 환영식이 있었으나 신부님 워낙에 점잖으셔서 모두 조용하다. 그러나 신부님도 "사랑합니다"의 율동이 처음이시라서 다소 어색한 것 같지만 그래도 참 귀요미 하시다.^^ㅎ 푸.. 백합/나의 이야기 2016.01.31
유리 파편의 상처 오늘은 토요일 미사는 없어도 조배실 문은 열어야 한다. 조배실이란데는 감실안에 예수님이 계시니까 수시로 가서 예수님께 기도 하면 된다. 왜냐면 감실안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지켜보시고 가련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니까. 그래서 아침일찍 서둘러 문을 열어야 하니까 바삐 서두.. 백합/나의 이야기 201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