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다가와야 해! 가까이 다가와야 해! (엠마오로 가는 길중에서 송현 신부) 소금인형이 기나긴 여행 끝에 해변에 도착해보니 난생 처음 보는 바다가 멋지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인형이 바다와 친해지고 싶어 물었습니다. 너는 대체 누구니? 나는 바다야! 그래? 난 너에 대해 알고 싶어! 네가 정말로 나를 알고 싶다면 가까이 와서 날 만져 봐! 바다의 제안에 소금인형이 조심스럽게 한쪽 발을 담그자 발이 녹았습니다. 인형이 소스라치게 놀라서 소리쳤습니다. 야. 너 내 발을 어떻게 한거니? 아무래도 너한테 속은 것 같아! 절대로 그렇지 않아! 날 더 많이 알고 싶다면 내게 더 가까이 다가와야 해! 인형이 다시 용기를 내어 더 깊숙이 들어갔습니다. 물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기분이 이상해졌으나 바로 그 순간 바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