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의 영성을 가져야만 한다 회개의 영성을 가져야만 한다 우리는 회개의 영성을 가져야만 한다. 주님께 대한 사랑을 위해 우리의 몸과 영혼, 정신과 마음, 즉 자신을 온전히 바쳐라. 이러한 말들이 불길처럼 달아올라 마치 불덩이처럼 마음을 사로잡았으면 한다! 고통 자체에 눈길을 돌리지 말고 종교적인 열정에 귀기울여라. 십자가는 처벌이기보다는 화해의 상징이다. 성인들은 이 말을 이해했었고 그들이 그토록 많은 사랑과 기쁨으로 십자가를 가슴으로 끌어안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 백합/주님의 향기 2021.01.17
예수님보다 위대합니까? 예수님보다 위대합니까? 예수님보다 위대합니까? (엠마오로 가는길에서 송현신부) 어느 레지오 마리애 단장이 한 자매와 무척 친하게 지냈습니다. 레지오 회합 때는 물론 성당 안에서도 늘 옆자리에 같이 앉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서로 떨어져 앉는것이 아닙니까. 이 사실을 눈치챈 본당신부가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단장님. 요즘은 왜 그 자매님과 같이 앉지 않으세요?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단장은 한숨을 내쉬며 기다렸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신부님. 말도 마십시오! 그 자매와 허물없이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돈 거래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제 돈을 빌려가서는 약속 날짜를 어기지 뭡니까? 이제 다시는 그 여자를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조용히 듣고 있던 신부가 질문했습니다. 그렇다면 단장님은 자신이 .. 백합/주님의 향기 2021.01.16
이웃이 안전해야 나도 안전하다 이웃이 안전해야 나도 안전하다 이웃이 안전해야 나도 안전하다 (가톨릭 신문 사설) 코로나 19와의 싸움이 여전히 치열하다. 최근엔 그 문제의 정범에 백신 접종을 둘러싼 이기주의까지 더해졌다. 코로나 19 대유행은 이웃에게 관심을 두지 않을 때 우리 삶이 어떻게 무너지는 지 더욱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구촌이라는 한마을에 살고 있는 우리. 이웃이 안전하지 않으면 나도 안전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국민만을 위해 백신을 싹쓸이하는 선진국들의 비윤리적인 모습. 한 나라 안에서도 이주난민과 난민 등을 접종에서 배제시키는 차별의 모습들이 넘쳐난다. 지난해 G20정상회담에서 광범위한 접종에 따른 면역이 전 세계적공고재라며. 인류를 위한 이 공공재는 전 세계에 공평하게 보급돼야 한다고 강조된 것과도 사뭇 다.. 백합/주님의 향기 2021.01.16
기도의 결과입니다 기도의 결과입니다 기도의 결과입니다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송현신부) 18세기경. 오스트리아의 한 사교 모임에 성공한 에술가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그곳에는 교향곡의 아버지인 하이든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각자 자신의 직품 활동에 대한 경험담을 자연스럽게 나누었습니다. 특별히 새로운 영감을 얻고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방법. 그리고 내적인 힘을 얻는 비결이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어떤 사람은 여행을 즐긴다고 했고. 다른 이는 오페라와 연극 관람을 한다고 했고. 또 다른 사람은 실컷 잠을 잔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하이든의 차례가 되자 그는 자신의 비법을 이렇게 털어놓았습니다. 저는 집안에 작은 기도방을 하나 마련해두었습니다. 그래서 피곤하거나 작품 구상이 되지 않을 때마다 그 방에 들어가서 기도.. 백합/주님의 향기 2021.01.14
행동으로 말합시다 행동으로 말합시다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여러 가지 언어로 말합니다. 이 여러 가지 언어란 그리스도를 증거해 주는 겸손, 가난, 인내 그리고 순종입니다. 우리가 생활에서 이들을 실천할 때 그 실천을 통하여 여러 가지 언어를 말하게 됩니다. 행동이 뒤따를 때 입으로 하는 말은 효과가 있습니다. 입은 다물고 행동으로 말합시다. 우리는 불행히도 말로는 부풀어 있고 행동에는 텅 비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님께서는 잎사귀만 있고 열매는 하나도 없는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신 것처럼 우리도 저주하실 것입니다. -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 백합/주님의 향기 2021.01.14
백 미터 미인 백 미터 미인 1월 셋째주 연중 제2주일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고(요한 1.35-42) 백 미터 미인 김영수 신부. 수도회 소속 멀리서 보면 미녀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별로인 여성을 백 미터 미인이라 한다. 가까이서 봤을 때 아름다워야 진짜 미인이듯 함께 사는 사람이 인정해주는 사람이 진짜 인정받는 사람이다. 함께 살지 않는 사람은 가끔 만날 때 느끼는 인상이 전부라서 어쩌다 한번 좋은 말이라도 하면 좋은 사람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가까운 사람은 상대방의 결점이나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다 보고 산다. 그래서 남들은 남편을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도 부인은 그렇지 않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할 만큼 예수님과 가까웠던 세례자 요한이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라고 하자 그.. 백합/주님의 향기 2021.01.13
불확실한 인생. 그러나 불확실한 인생. 그러나 불확실한 인생. 그러나 (민남현 수녀)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이 매울 현실적이고 건강한 코헬렛은 뛰어난 현인닌 듯하다. (코헬 12.9-10) 그는 우리 모두가 인생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는 무지하고 무능력한 존재라고 거침없이 말한다(11.1-6) 이러한 가르침은 인간 자신이 누구인지를 생각하게 함으로써 불확실한 삶에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려는 데 있다. 코헬렛이 가르치는 내용은 자연현상을 통해 터득한 삶의 지혜다. 인간은 경험으로 비가 언제 어떻게 내리는지는 알 수 있지만 이를 막지는 못한다.(11.3) 또 언제 어떻게 불행이 닥칠지 알 수 없을뿐더러 자기의 일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도 알 수 없다. 그러나 신중하고 생기있게 일상을 개척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코헬렛은 말한다. .. 백합/주님의 향기 2021.01.12
성인들의 안내 성인들의 안내 초보자가 산에 오를 때 앞서서 길을 인도하는 사람이 있으면 한결 수월하게 등산할 수 있다. 성인들은 신앙의 산길을 인도해 주시는 분들이다. 우리에 앞서 신앙의 길을 간 성인들을 기억하면서, 그분들의 전구에 감사드리고, 그분들의 삶과 고난에서 위로를 얻으며, 그분들의 인간적인 약점과 결점을 보면서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들은 자기가 처한 고난을 자신의 '십자가'로 알고서 이를 감수한 덕분에 성인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 백합/주님의 향기 2021.01.12
은총을 받는 방법 은총을 받는 방법 하느님의 능력 없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난 것도 주님의 은총이요, 내가 오늘 숨 쉬고 살아가는 것도 그분의 은총이요, 아침에 해가 뜨는 것도 그분의 은총이요, 온갖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도 그분의 은총입니다. 더구나 세례성사로 교회의 일원이 되어 구원의 은총을 받을 수 있으니 이 은총은 얼마나 값진가요? 하느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은총을 내려 주십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받을 자세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분의 은총을 받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중략) 우리도 매 순간 하느님의 은총을 받기 위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아야 합니다. 은총을 받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기도와 성사입니다. - - 백합/주님의 향기 2021.01.11
작은 성체 안에 작은 성체 안에 작은 감실 안에는 모든 완덕의 표본이 있습니다. 작은 성체 안에는 모든 것을 하신 분, 하늘의 복된 이들의 기쁨, 하느님 아버지의 아드님, 생명의 양식, 벗, 최고의 선, 영원한 행복이신 분이 계십니다. 어떤 문제가 일어났을 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때가 더러 있습니다. 이럴 때 한시간 동안의 성체조배가 얼마나 많은 것을 풀어주고 평온을 되찾아주며 어려움을 견디어낼 힘을 얻게 해주는지요! - 복자 G.알베리오네 - 백합/주님의 향기 202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