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위의 체험 산 위의 체험 가끔 우리는 나와 내 주변이 완전히 하나 되고 일치되는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마치 산 꼭대기에 올라 주변의 경관에 사로잡힐 때와 같은 경우라고나 할까? 아니면 어떤 아기의 탄생을 지켜볼 때, 아니면 사랑하던 친구의 죽음을 지켜보아야 할 그런 순간과도 같은 때라고나 할까? 아니면 누군가와 이심전심으로 마음과 마음이 오가는 대화를 나눌 때, 혹은 가족들과 너나없이 둘러앉아 아주 맛있는 식사를 뚝딱 해치우는 순간이랄까? 성당에서 미사를 드릴 때, 아니면 기도실에서 조용히 기도할 때와 같은 그런 순간들일 수도 있다. 아무튼 언제 어디서 어떻게든 이런 식의 체험을 하면서는 ‘바로 이거야. 아주 좋아.’ 하면서 뭔가 정확히 말로 표현은 되지 않지만 모든 것 의 충만과 뿌듯함을 느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