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2789

우리 안에서 들으시는 예수님의 영

우리 안에서 들으시는 예수님의 영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The Spirit of Jesus Listening in Us 영성 생활 속에서 ‘잘 듣는 것’에는 남들이 참나를 찾는 데 심리학적으로 도와주는 기법 이상의 뜻이 있습니다. 영성 생활에서 듣는 이는 말은 하고 싶지만 스스로 참도록 길들여진 제나(自我)가 아니라 바로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이십니다. 우리가 성령님으로 세례를 받을 때 말하자면 우리 안에서 들숨날숨하시는 하느님의 숨결처럼 예수님의 영을 모실 때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거룩한 자리를 만들어 주시어 다른 이들을 받아 들이고 그이들의 말을 들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예수님의 영께서는 고통과 아픔을 짊어지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이들을 위해 우리 안에서 기도하시고 이이들의 말을..

십자나무꽃을 보셨나요?

십자나무꽃을 보셨나요? 십자나무꽃을 보셨나요? 실제로 이 꽃의 이름은 `도그우드(Dogwood) `라고 불리지만 우리는 애칭으로 십자나무꽃 혹은 십자가 꽃이라 부르곤 하지요 . 꽃은 산딸기나무꽃으로도 부릅니다. 이 꽃에 전설에 의하면 이 꽃나무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 여러나무 중에 자신이 선택된 것이 하도 마음 아파 그분의 고통을 덜어 드리고 싶어 했답니다. 이에 감동하신 예수님께서 `이후론 너의 꽃잎이 십자가 모양을 하되 가운데는 가시관 형상을 하고 꽃잎 끝은 나의 못자국을 상징하는 상처를 지니고 피게 될 것이다` 라고 했답니다. 신기하게도 그렇게 피어 있어서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는 사순절에는 이 꽃을 더 많이 생각하지만 늘 부활절이 지나야만 많은 꽃을 피워 낸답니다. 꽃들마다 아름다운 전..

일어나서 즉시 시작하십시오

일어나서 즉시 시작하십시오 일어나서 즉시 시작하십시오 오늘 그대는 죄를 고백하고 내일 또 같은 죄를 저지른다. 지금 그대는 조심하겠다고 결심하지만, 한 시간도 안되어 아무런 결심도 하지 않은 듯 행동한다.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지 않으면, 어떤 단점도 극복해낼 수 없다. 연약한 육체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한 우리는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그대가 영적으로 성숙하고 있다는 믿음을 잃지 마라. 아직 기회가 있고 시간도 충분하다. 왜 당신이 하려는 바를 미루고 있는가. "일어나서 즉시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지금이 행할 시간이다. 지금이 나와 싸울 시간이다. 내가 변화할 시간이다.' 라고 말하십시오. 불행을 당하여 고통을 받고 있는 때야말로 은총을 받을 때입니다. 하느님은 불과 물속을 지나가면 숨을 돌릴..

축복받는 4종류의 사람

축복받는 4종류의 사람 이 세상에서 낙심과 침체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을 빠른 시간 내에 극복하고, 재창조의 기회로 활용하여 기필코 축복을 얻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도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축복받습니까? 축복받는 4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1. 주님 안에 있는 사람 세례자 요한의 메시지는 "회개하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은 결국 회개하고 예수님께 들어오는 자에게 천국이 있고 축복이 있다는 말입니다. 축복의 출발점은 회개에 있습니다. 회개가 없으면 진정한 축복도 없습니다. 탈출할 수 없는 섬의 교도소 문에는 이런 팻말이 있다고 합니다. "당신이 이 섬에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도망가는 길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변..

세상 가장 큰 유혹은?

세상 가장 큰 유혹은? 3월 첫째주 사순 제1주일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지 마라(루카 4.1-13) 세상 가장 큰 유혹은? (이재정 신부. 의정부교구 별내성당 주임) 주님의 기도는 우리가 가장 좋아하고 자주 바치는 기도다. 예수님께서 직접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이 완전한 기도가운데 생각해보면 좋은 것이 있다. 바로 `유혹`과 관련된 내용이다. 우리의 삶에는 유혹이 너무나도 많아. 유혹이 아닐까 적정하는 상황도 많고. 또 실제로도 유혹에 자주 빠지고 있다. 유혹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욕심을 부리는 것.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하게 되는 것. 할까 말까 고민하게 만드는 것들일 것이다. 유혹에 빠졌다는 것은 내가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잘못으로 인해 후회 혹은 절망하고 있다는 뜻이다. 주님의 ..

생각하는 시간을 따로 떼어 두십시오.

생각하는 시간을 따로 떼어 두십시오. ¶ 생각하는 시간을 따로 떼어 두십시오 생각하는 시간을 따로 떼어 두십시요 그것은 힘의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읽는 시간을 따로 떼어 두십시요 그것은 지혜의 샘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시간을 따로 떼어 두십시요 그것은 신이 부탁한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웃는 시간을 따로 떼어 두십시요 그것은 영혼의 음악이기 때문입니다. 주는 시간을 따로 떼어 두십시요 그것은 이기적이기엔 하루가 너무 짧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시간을 따로 떼어 두십시요 그것은 지상 최대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이기적이기엔 하루가 너무 짧기 때문 中에서-

그 분의 안에서 쉬어라

그 분의 안에서 쉬어라 하잖은 사람아, 자, 네 바쁜 일을 잠깐 떠나고 네 생각의 소란에서 잠시 너를 감추어라. 이제 무거운 걱정들을 멀리하고 네 수고로운 번잡을 뒤로 미루어라. 하느님께 잠시 몰두하여 그분 안에서 쉬어라. 네 영혼의 내실에 들어가 하느님과 또 하느님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배제시키고, 문을 걸어 잠근 채 그분을 찾아라. 내 마음아, 이제 열성을 다하여 하느님께 이렇게 아뢰어라. "주여, 내 당신 얼굴을 찾사오며 당신 얼굴을 뵙고 싶나이다." - 성 안셀모

인간은 흙에서 왔으니

인간은 흙에서 왔으니 재의 예식은 우리를 겸손하게 합니다. 우리는 재의 예식 때 하는 '인간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십시오.'라는 말을 떠올려야 합니다. 나는 이 말을 먼저 나 자신에게 그리고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가 사는 동안 많은 고통을 겪지만 결국 무엇이 됩니까? 인간은 매우 중요하고 위대한 것처럼 보이고, 모든 것을 지배하기를 바라며 하늘에 명령하는 존재이지만 어느 날 한 줌의 재로 변하게 됩니다. 육신의 해체는 우리 안에 작용하게 될 또 다른 죽음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모두 죽을 것이고 우리 욕망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땅은 햇빛을 보지 못하고 빗방울도 스며들지 못하며 경작조차 할 수 없는 황무지가 됩니다. 그러므로 욕망을 고집하거나 키우지 말고 잘 다..

그 일을 할 힘을 주시는 분

그 일을 할 힘을 주시는 분 사람이여, 여러분에게 자랑할 것은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자랑과 희망을 그분께 두고 여러분의 것을 억제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후세의 생명을 누리도록 하십시오. 우리는 이 생명의 첫 열매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것을 누리고 있으며 온전히 하느님의 은총과 그 선물에 의해 살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당신의 뜻에 맞는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켜 주시고 그 일을 할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더욱이 하느님께서는 당신 영을 통하여 우리의 영광과 찬미를 위해 예정하신 당신의 지혜를 계시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수고하는 데에 힘과 활기를 주십니다. - 성 대 바실리오 -

우리의 마음 안에

우리의 마음 안에 하늘과 땅이 하느님을 경배하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그분은 사람들 사이에 아기로 오셔서 일생 동안 겸손하게 사셨습니다. 우리 마음안에, 천상 아기가 누워 계신 구유, 크나큰 사랑으로 엮어진 요람에 아기 예수님을 모셔야 합니다. 거기 계신 예수님을 사랑하십시오. 구유와 갈바리오만큼 하느님의 사랑의 신비를 드러내는 것이 또 있겠습니까? - 복자 G. 알베리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