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삿 밥.|◈─…… 내 친구는 부산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서울에 올라와 소위 일류 K대학 화공과를 거의 고학으로 어렵게 다녔다. 스물아홉 늦은 나이에 졸업을 하고 대기업에 취직이 되었고, 그때 하숙집 아주머니 소개로 딸만 일곱인 소위 칠공주 집안에 여섯번째 사위가 됬다. 결혼후 자기도 딸만.. 백합/사는 이야기 2013.12.19
하느님의 메시지 하느님의 메시지 저는 대학을 졸업할 때만 해도 술을 거의 못 먹었습니다. 맥주 서너 모금만 마셔도 온몸이 홍당무가 되고 심장이 뛰곤 했습니다. 그런데 회사 생활을 시작하고 난 후 술자리를 피하는 것은 거의 사회생활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게 마시기를 얼마나 했.. 백합/사는 이야기 2013.12.18
가난하지만 행복|◈─…… ♡가난하지만 행복♡ 학교에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다. 늘 밝게 웃고 늘 감사하고 찡그리는 법이 없다. 삶도 여유 있어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그 친구 집에 가보게 되었다. 청소가 안됐노라고 굳이 다음에 오라고 했지만 왠지 난 그 날 그 친구 집에 들어가고 싶었다. 그 친구에.. 백합/사는 이야기 2013.12.18
보고싶다 영순아..|―········ .bbs_contents p{margin:0px;}보고싶다 영순아.. 40여 년의 긴 세월이 흘렀어도 아직도 뇌리에 생생히 남아있는 아주 슬픈 추억이 있다... 내일 이 오빠는 이곳 월남에서 마지막 전투에 나가게 된다. 한 일주일 정도 걸릴 것 같은데 돌아오면 바로 귀국을 하게 된다. 이 오빠가 아마도 우리 영순이에게 이곳에서 보내는 마지막 편지가 될것 같다. 정말 부모님과 영순이가 보고싶다.어서가서 네 어여쁜 얼굴과 밝은 미소를 보고싶어.이 오빠는 요즘 밤 잠을 설친단다.정말 보고싶다.. 영순아 사랑한다.. 귀국하는대로 제대를 하고 바로 결혼을 해서 남은 여생을같이 보내고 싶구나. 영순아... 너무도 우리 영순이가 보고싶다.다시 말날 때까지 안녕히.. 영순아.. 사랑한다... 매년 초여름이 시작되는.. 백합/사는 이야기 2013.12.17
배춧국 "오늘은 무얼 해 먹지?" 어릴 때 어머니는 저녁밥 지을 시간이 가까워지면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난한 집안의 밥 먹는 시간이 어머니에겐 매끼니마다 걱정거리였을 겁니다 '오늘은 무얼 해 먹지?" 밖에 나왔다 산방으로 들어가면서 나도 그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아, 배춧국! 배춧국 .. 백합/사는 이야기 2013.12.16
동짓날 |……── 동짓날 불기: 2557년. 단기: 4346년. 서기: 2013년 12월 22일 02:11 은 우리 고유의 전통 동짓날 입니다.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동지(冬至)는 태양이 적도 이남 23.5도의 동지선(남회귀선) 곧 황경(黃經) 270도의 위치에 있을 때 입니다. 그.. 백합/사는 이야기 2013.12.16
삶이 힘겨울때... 삶이 힘겨울때... 새벽시장에 한번 가보십시요... 밤이 낮인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절로 생깁니다... 그래도 힘이 나질 않을땐 뜨끈한 우동 한그릇 드셔보십시요... 국물맛 죽입니다...^-^ = 10 && typeof ExifViewer != "undefined"){ var getTxImages = function () { var result, txImages, images, i, l.. 백합/사는 이야기 2013.12.15
우리는 마음의 친구 우리는 마음의 친구 마음의 친구..!! 불로그에서 기분 좋은 사람을 알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 행복한 일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삶을 느낄수 있는 마음이 통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안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매일 보이다가 하루라도 안보일때면 그사람의 안부가 궁금해지.. 백합/사는 이야기 2013.12.15
삶의 잔잔한 행복|◈─…… 삶의 잔잔한 행복 마음이 맞는 사람과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면 손을 잡지 않아도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느껴져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면 욕심 없는 행복에 만족하겠다. 마음이 닮은 사람과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다면 눈빛이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어 가슴으.. 백합/사는 이야기 2013.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