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사는 이야기

삶이 힘겨울때...

수성구 2013. 12. 15. 17:56

 

    삶이 힘겨울때...

    새벽시장에 한번 가보십시요...
    밤이 낮인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절로 생깁니다...
    그래도 힘이 나질 않을땐 뜨끈한 우동 한그릇 드셔보십시요...
    국물맛 죽입니다...^-^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때...


    산에 한번 올라가 보십시요...

    산정상에서 내려다본 세상...

    백만장자 부럽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빌딩도 내발 아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큰소리로 외쳐보십시요.. 난 큰손이 될것이다...
    이상하게 쳐다보는사람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럴땐...
    실 쪼개 십시요...^^;

     

    죽고 싶을때...


    병원에 한번 가보십시요...
    죽으려 했던 내자신..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난 버리려 했던 목숨..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목숨이라고들 하지만

    쇠심줄보다 질긴게 사람목숨입니다...ㅡ_ㅡ

     

    내인생이 갑갑할때...

    버스여행 한번 떠나보십시요...
    몇백원으로 떠난 여행..(요즘은 얼만가?)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날수 있고..무수히 많은 풍경을 볼수있고...
    많은것들을 보면서...
    활짝 펼쳐질 내 인생을 그려보십시요...
    비록 지금은 한치앞도 보이지 않아 갑갑하여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내인생은 탄탄대로 아스팔트일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땐...

    따뜻한 아랫목에 배깔고 엎드려..잼난 만화책을 보며...
    김치부침개를 드셔보십시요...
    세상을 다가진듯 행복할 것입니다...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를 불러도...
    그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인지 모르면...
    아무소용 없습니다...
    분명 행복은 멀리있지 않습니다...^o^

     

    하루를 마감할때...

     

     

    밤하늘을 올려다 보십시요...

    그리고 하루동안의 일을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요...
    아침에 지각해서 허둥거렸던일...

    간신히 앉은자리 어쩔수 없이 양보하면서 살짝 했던 욕들...

    하는 일마다 꼬여 눈물 쏟을뻔한 일...

    넓은 밤 하늘에 다 날려버리고...

    활기찬 내일을 준비하십시요...
    아참..운좋으면 별똥별을 보며 소원도 빌수 있습니다...^--^

     

    문득 자신의 나이가 넘 많다고 느껴질때...


    100부터 거꾸로 세어보십시요...

    지금 당신의 나이는 결코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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