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사는 이야기

동짓날 |……──

수성구 2013. 12. 16. 04:56

 

동짓날

불기: 2557년.

단기: 4346년.

서기: 2013년 12월 22일 02:11 은 우리 고유의 전통 동짓날 입니다.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동지(冬至)는 태양이 적도 이남 23.5도의 동지선(남회귀선)

곧 황경(黃經) 270도의 위치에 있을 때 입니다.

그래서 양력 12월 22일이나 23일 무렵에 듭니다.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 민족은 태양력인 동지에다가 태음력을 잇대어 태음태양력으로

세시풍속을 형성시켜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동지의 유래는 신라시대의 설화에 의하면 어느 날 선비의 집에 과객이 찾아와 훈수를 두어 부자가 되었는데 항상 한 밤중에 왔다가 새벽에 닭이 울면 사라지곤 했다. 선비가 재산은 많아졌으나 몸이 아프고 야위어가기 시작해 근처의 스님에게 물어 보니까 그 과객은 도깨비니까 흰말을 잡아 그피를 뿌리면 없어 진다고 해서 해마다 말을 잡아 뿌릴 수 없어 팥죽을 쑤어 그 것을 집에 뿌려 도깨비를 물리쳤다고 하는데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중국의 고서인 형초세기에는 공공씨의 말썽꾸러기 아들이 동짓날 죽어 역질 귀신이 됐는데 생전에 붉은 팥을 무서워했기 때문에 동짓날 팥죽을 먹고 역귀를 물리쳤다고 합니다. 일년 중에서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 작은 설이라 불리는 동지, 팥죽을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고 합니다.


정겨운 모습에 고향의 정이 그리워 지는 시간입니다
팥죽 드시고.갑오년새해.건강하세요.목산거사 드림.

 

이제 2013년 계사년도 몇날 남지않았네요. 밝아오는 갑오년을 맛나는 팟죽 드시고 힘찬 희망의 태양을 맞읍시다.....^^* 목산거사.드림

 

          새해 많이 받으시고 하고자하는 모든것 뜻이루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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