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2789

사랑과 자유를 향한 여정

사랑과 자유를 향한 여정 사랑과 자유를 향한 여정 (하느님과의 숨바꼭질 한민택 신부) 신앙이 문제되는 것은 그것이 인간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누구나 종교의 자유를 갖고 있는데. 나 스스로 신앙을 선택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왜 신앙을 강요합니까? 그런데 정말 신앙이 강요일까요? 신앙이 우리의 자유와 반대되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한 8.31-32) 예수님께서는 분명 우리가 그분 제자로서 `자유인`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오로 사도도 이렇게 전합니다. 주님은 영이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진정한 자유를 발견하는 여정

진정한 자유를 발견하는 여정 진정한 자유를 발견하는 여정 (하느님과의 숨바꼭질 한민택 신부) 하느님 자녀들이 누리는 자유를 향한 여정에서 루카복음서 15장의 되찾은 아들의 비유는 매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집 떠난 아들이 마음을 고쳐먹고 아버지께 돌아온 것처럼 우리도 어서 빨리 회개해서 잘 살자는 가르침만을 전재주지 않습니다. 한 사람이 어떻게 사랑을 통해 진정한 자유를 발견하는지. 어떻게 하느님의 자유로운 자녀로 태어나는지 하는 영적 여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은 작은 아들이 아버지 집으로 돌아갈 마음을 먹는 장면입니다. 무엇이 아들의 정신을 들게 하고 마음을 돌려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게 하였을까요? 그는 돼지들이 먹는 열매 꼬투리로라도 배를 채우..

구세주 콤플렉스

구세주 콤플렉스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 구세주 콤플렉스 우리는 주님을 구세주라고 부릅니다. 세상을 구원하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가끔 본인을 구세주로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명 `구세주 콤플렉스` 이것은 어떤 증세인가? 내가 없으면 가족들이 다 굶어 죽을 거야 혹은 내가 없으면 우리 단체가 엉망이 될 거야.. 내가 없으면 모든 게 다 망가질 거야...등의 망상적 신념을 가진 사람들을 구세주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길은 병적인 자의식을 가질 때 이런 콤플렉스가 발생합니다. 이들은 쓸데 없는 일을 자꾸 벌입니다. 일을 벌여놓으면 추스를 사람이 필요하고 남들이 하지 않는 그런 일을 함으로써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란 생각을..

사업의 비밀

사업의 비밀 프랑스의 한 마을에 두 사업가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같은 계열의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한 사람은 번창한 반면, 다른 한 사람은 매우 근면하게 이른 아침부터 일했는데도 불구하고 충분한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생활이 매우 곤궁스러워지자, 이 사람은 사업을 잘 하고 있는 친구에게 가서 그의 사업의 비밀을 배워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여보게, 내가 별다른 비밀을 가진 건 아닐세. 그저 자네가 하는 것처럼 일하고 있지. 자네와 나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다면, 나는 매일 미사에 참례한다는 것 뿐이라네. 내 진심어린 충고를 따라보겠나? 매일 미사에 참례해 보게. 그러면 주님께서 분명히 축복해 주실 걸세." 그 가난한 사업가는 충고받은 대로 했습니다. 가난했던 사업가의 신심도 매일 ..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한다는 것은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한다는 것은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의 뜻을 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일치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우리의 뜻을 하느님의 뜻에 맞추면 맞출수록 그만큼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고행, 열심한 기도, 자주하는 영성체, 형제적인 자선행위 등은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러한 신심행위는 다만 하느님의 뜻에 합당할 때에 한해서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다. 만일 이러한 행위가 하느님의 뜻에 맞지 않을 때에는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기는커녕 그분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므로, 하느님은 그런 행위를 거절하거나 벌하시기도 한다. -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 하느님을 만남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 하느님을 만남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 하느님을 만남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그분의 현존 안에 오래 머물고, 사랑하면서 자기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느님이 주신 가장 중요한 계명 예수께서는 이를 일컬어 첫째가며 가장 큰 계명이라고 하십니다. 에 응답하기 위한 것입니다.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바치고, 힘을 다 쏟아 너희 하느님 야훼를 사랑하여라."(신명6,5) 극히 단순하지만 더없이 심오한 말씀입니다. "너 이스라엘은 들어라. 우리의 하느님은 야훼이시다. 야훼 한 분뿐이시다.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바치고 힘을 다 쏟아 너의 하느님 야훼를 사랑하여라.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라. 이것을 너희 ..

다리 꼬고 예수님 앞에

다리 꼬고 예수님 앞에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하고 이르셨다. (마르 12.28-34) 다리 꼬고 예수님 앞에 (이미자 수녀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 올해로 27년째 이태리에서 살고 있다. 이 긴 시간을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수도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또 이태리에 대한 사랑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공동체 수녀님들을 사랑으로 대하지 못하는 순간에는 즉시 판단하고 계산하기 바빠진다. 경당에서 다리를 꼬고 예수님 앞에 앉아 있는 모습. 두발을 쭉 뻗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도대체 왜 이렇게 교육이 안된 거야. 저 자세로 기도하면 곧바로 꿈나라로 가겠네...싶은데 그들의 생각은 달랐다. 예수님의 현존을 가장 가깝게 느껴야 하기..

성경을 읽으면

성경을 읽으면 하느님의 말씀은 치유의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약효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 삶에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위안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통해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으면 모든 부정적인 것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 -

하늘나라에 있는 시간

하늘나라에 있는 시간 하늘나라에 있는 시간 성체 조배의 대상은 성체 안에 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입니다. 그분께서는 거기 살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와 이야기하고 싶어 말을 거십니다. '모두 나에게로 오라.' 하고 그분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영혼과 우리 주님이 대화하는 것이 참된 성체 조배이자, 묵상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은총이 주어졌습니다. 성체 조배 시간을 하늘나라에 있는 시간으로 여기십시오. 그리고 조배하러 갈 때는 하늘나라에 가는 마음으로, 하늘나라의 잔치에 가는 마음으로 가십시오. 그렇게 되면 그 시간을 갈망하게 될 것이고, 그 시간은 기쁨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그 시간을 갈망하는 마음이 자라게 하십시오. - 성 피에르 쥘리앙 에이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