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현존과 고독은 어디에서나 누린다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 제1권 3 하느님의 현존과 고독은 어디에서나 누린다 하느님의 현존과 위대하심에 대한 생생한 느낌을 우리는 어느곳에서나 보존할 수 있다. 대도시의 인산인해 속에서도 우리는 피조물로부터 떠나서 가장 외진 사막에서처럼 오로지 하느님과 더불어 친밀하게 지낼 수 있다. 피조물에게 애착이 없는 사람은 하느님 외에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는다. 그에게는 하느님만이 전부이고 하느님을 어디에서나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을 그는 알게 된다. 그에게 있어 장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만일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세속의 친구 때문에 슬퍼한다면, 그것은 우리 안에 계시는(마태오 28:20 참조) 하느님의 위엄을 손상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곧 "당신 한 분만이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