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 TV에서 요새 젊은이들과 현대인들의 멘토인 어느 스님이 나오는 프로를 보았다. 그리고 오늘 페이스북 안에서 우리 천주교 신자들 중에, 그 자리에 가서 그 스님과 사진을 찍은 것을 올렸고, 동료들이 그렇게 부러워하고, 팔장끼고 찍은 사진을 보고, 나는 그 다음에 포옹을 할거라는 둥 하면서, 천주교 신자간에 '보살님'이라고 부르는 농담을 서슴치 않는 것을 보았다. 나도 우연히 어제 채널을 돌리다가 그 프로를 반 이상은 본 것 같다. 참으로 자신의 몸둥아리 하나를 끌고 가기 힘든 세상에, 스님께서 정신적 멘토로서 좋은 말씀을 전해 주는 걸 보았다. 그러한 말씀들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수덕과 수행 정진을 통해 얻어낸 깨달음이라 여겨졌고, 그러기에 청중의 공감을 얻어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