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밥 한끼 따뜻한 밥 한끼 (세상살이 신앙살이 강석진 신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예전에 있던 본당에서 달력을 만든 적이 있었습니다. 그후 완성된 달력이 나온것을 보지 못한 채 인사이동이 됐기에 혼자 속으로 달력이 잘 나왔나!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나에게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달력을 제작했던 디자인 업체의 사장 형제님이었습니다. 형제님께선 달력을 본당에 전달했고. 나에게는 자신이 직접 한 부를 전해주고 싶다는 겁니다. 사실 경기도에 살고 계신 분이라 전라북도 고창까지는 운전해서 오기가 쉽지 않은 거리인데 그것도 달력 한 부 때문에! 단지 우편으로 보내 주어도 될 일인데. 그 토요일 오전 10즈음 형제님은 달력 한 부를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어찌나 반가운지! 형제님게선 아침 일찍 출발해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