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2789

주님 세례 축일 의미와 그리스도인의 사명-■ 세례받은 그리스도인의 사명

주님 세례 축일 의미와 그리스도인의 사명-■ 세례받은 그리스도인의 사명 세례받은 그리스도인의 사명 세례받은 신자는 과거의 죄를 씻고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야 하는 사명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세례는 그리스도인다운 생명의 시작일 뿐 완성이 아니며, 하느님을 향한 자유와 해방으로 끊임없이 나아가는 것에 세례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212항은 세례성사를 견진성사, 성체성사와 함께 ‘입문의 성사’로 소개하며 “세례성사를 통해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난 신자들은 견진성사로 굳건하게 되며, 성체성사로 영원한 생명의 음식을 받는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그리스도교 입문 성사들을 통해서 하느님의 부요한 생명을 더욱더 풍부하게 받게 되고 사랑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세례성사를 통해 ..

하느님만으로 충분한 사람

하느님만으로 충분한 사람 성인들은 이 세상에서 큰 유혹으로 고통 받았지만, 그들은 자신을 포기하고, 하느님의 뜻에 맡김으로써 큰 평화를 누렸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느님과 하나 되어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이 아닌 모든 것에서 마음을 멀리해야 합니다. 하느님만으로 충분한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

신앙으로 찾으십시오

신앙으로 찾으십시오 하느님에 대한 최고의 지식을 논쟁을 통해서 찾지 말고 선행의 완성으로 찾으십시오. 유식한 불신앙의 추측이 내는 말을 통해서 찾지 말고 마음의 단순성에서 우러나오는 신앙으로 찾으십시오. 그렇게 신앙으로 탐구한다면 지혜는 여러분의 문 앞에 서있을 것이고 거기서 부분적으로라도 그것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이해를 초월하는 그런 양식으로 믿을 때 비록 부분적이라 해도 그 참모습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마음이 깨끗한 사람에게 당신을 부분적으로 보여 주시지만, 그래도 우리는 본성상 보이지 않는 분으로서 그분을 믿어야 합니다. - 성 골룸바노 아빠스 -

올 한 해 희망 만드는데 그리스도인 앞장서자

올 한 해 희망 만드는데 그리스도인 앞장서자 올 한 해 희망 만드는데 그리스도인 앞장서자 (가톨릭 신문 사설) 2021년 신축년이 저물고 임인녀 새해가 밝았다. 늘 그렇듯. 올 한 해 우리나라는 우리 사회는 어떨까 궁금하다. 여러 추세를 보면 긍정보다 부정이 커 보여 우울한 한 해가 될 것같아 걱정이 앞선다. 우리를 우울하게 만드는 것들을 대략 살펴보자. 2009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가 올해 재현될 수도 있다고 한다.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심화된 국가 간. 지역 간 불평등과 경제위기는 정치적 위기로 확대되고 있다. 세계를 불안하게 만드는 심각한 요소다. 이러한 글로벌 환경의 변화에 우리나라가 잘 적응하고 극복 할 수 있을지... 국내 문제를 살펴보면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해야 하는데. 솔직히 기대보다 ..

성심에 다가와 용기를 얻어라

성심에 다가와 용기를 얻어라 너희 영혼들이 사랑을 가지고 일을 하면,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이 없이 냉냉한 가운데 일을 하면, 모든 것이 다 귀찮고 짜증이 날 것이다. 이럴 때에는 나의 성심에 다가와 용기를 얻어라. 낙담과 실망, 권태 등 모든 잡다한 것들은 내 앞에 모두 드러내 놓아라. 그러면 그날 하루는 너희 영혼들에게 있어서 매우 보람있는 하루가 될 것이다. 너희 영혼들은 내가 주는 평화와 위안 속에 있으면서, 설사 번민과 비애가 너희를 엄습해 와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마라. 나를 쳐다보고만 있어도 된다. 나를 바라보고만 있어도, 너희들은 내 마음의 애정을 얻을 수 있다. - -

영혼의 가난

영혼의 가난 영혼의 가난 자기 자신을 완전히 부정한다면 하느님으로 그 자리를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안전하게 소유하는 어떤 것보다 수천 배나 안전하게 하느님과 하느님의 모든 피존물을 확실하게 소유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느님 외에 모든 요구를 포기함으로써 온전히 하느님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 가난이 완벽하고 온전할수록 하느님께 대한 우리의 욕구는 커질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이것을 이익과 같은 어떤 보상이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마십시오. 사도 바오로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사실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했듯이 이러한 교환은 덕에 대한 사랑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당신 것이든 세상 것이든 간에 아무것도 소유하거나 원하지 않을때 비로소 당신은 소유..

해야 할 오직 한 가지

해야 할 오직 한 가지 예수님, 저희 모두는 당신과 같은 배를 타고 있습니다. 거센 풍랑이 몰아치고 두려움이 우리를 엄습해도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만 당신을 부르지는 않겠습니다. 당신은 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당신은 풍랑 속의 고요이십니다. 당신은 모든 심연을 넘어선 굳건한 기초이십니다. 저희가 해야 할 오직 한 가지는 당신을 믿고 당신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 -

해야 할 오직 한 가지

해야 할 오직 한 가지 예수님, 저희 모두는 당신과 같은 배를 타고 있습니다. 거센 풍랑이 몰아치고 두려움이 우리를 엄습해도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만 당신을 부르지는 않겠습니다. 당신은 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당신은 풍랑 속의 고요이십니다. 당신은 모든 심연을 넘어선 굳건한 기초이십니다. 저희가 해야 할 오직 한 가지는 당신을 믿고 당신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 -

오늘 밤도 별빛은

오늘 밤도 별빛은 1월 첫째주 주님 공현 대축일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마태 2.1-12) 오늘 밤도 별빛은 (이재정신부. 의정부교구 별내성당 주임) 새해 첫 주를 맞이한다. 새로운 시간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생각하다 보면 가슴이 설렌다. 이런 설렘은 새로운 일을 시작할때도 똑같다. 설렘은 희망의 원동력이다. 어느 고요하 밤. 동방 박사들은 하늘에 빛나는 별 하나를 보게 된다. 그 순간 동방 박사들의 가슴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저 별이 빛나기를 기다려왔기 때문이다. 요동치는 가슴은 설렘으로 가득 찬다. 정말일까? 저기가 어디쯤일까? 이 설렘은 저 별이 멈추는 곳에 가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기 예수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싹트기 시작한다. 동방..

복음의 학교

복음의 학교 나자렛의 집은 우리가 예수님의 생애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학교, 즉 복음의 학교입니다. 여기서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 쉽게 이해하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중략) 이 학교에서 우리가 복음의 가르침을 따르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려고 할 때 왜 영적인 규율을 갖는 것이 필요한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침묵의 교훈입니다. 영혼이 살아 나가는 데 있어 불가결하고도 놀라운 환경인 침묵을 중대시하는 마음이 법석대고 지나치게 민감해진 우리 현대 생활에서, 그렇게도 많은 소음과 소란으로 포위당해 있는 우리들 안에서 재생되었으면 합니다. 나자렛의 침묵이여, 우리 마음을 거룩한 반성과 내적 생활에 집중시키고 하느님의 신비스러운 영감과 훌륭한 가르침을 들으려는 마음의 자세를 주소서. 다음으로 가정 생활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