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으로 말합시다 입은 다물고 행동으로 말합시다. 우리는 불행히도 말로는 부풀어 있고 행동에는 텅 비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님께서는 잎사귀만 있고 열매는 하나도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것처럼 우리도 저주하실 것입니다.(중략) 성령이 지시하는 대로 말하도록 합시다. 우리의 오관을 완전하게 하고 십계명을 준수하여 오순절(성령강림)을 다시 성취하도록 당신 은총을 내려 주십사고 성령께 겸손히 또 열렬히 청합시다. 예리한 통회의 마음을 충만케 하시고 참된 신앙을 고백하는 혀 같은 불길을 우리 마음에 주시어, 성도들의 광채로 불타 오르고 조명되는 가운데 삼위 일체이신 하느님을 뵐 수 있게 해주시기를 청합시다. -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