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없는 신앙생활 십자가 없는 신앙생활 주는 것은 싫어하고 받는 것만 좋아하며, 하는 것은 싫어하고 하지마라 는 건 좋아하며 지는 짐은 싫어하고 지워주려고만 하는 구나 모든 걸 자유라고 외치면서 방종의 길 가며, 입으로는 뜨거운데 가슴은 냉랭하다. 자존심은 찾으면서 자만심으로 가득차고, 손님.. 백합/묵상글 나눔 2014.04.05
오 ! 예 수 님 오! 예수님 고통 받으시는 주님, 제가 오늘도 그리고 날마다 당신의 아픈 이들 속에서 당신을 볼 수 있도록, 그리고 또 제가 그들을 돌봄으로써 당신께 봉사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당신이 분노와 범죄와 정신이상과 같은 매력 없는 가면 속에 숨어 계셔도 제가 당신을 알아보고 ".. 백합/묵상글 나눔 2014.04.01
겸손한 죄인 겸손한 죄인 글 : 전원 발토로메오 신부님 ㅣ 서울대교구 한 수도원에 고명한 수도사가 살고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수도원 가까이에 매춘부의 집이 있었습니다. 수도사는 매춘부의 집으로 사내들이 들어갈 때마다 뜰에 돌을 하나씩 주워 모았습니다. 날이 갈수록 점점 돌무더기가 커지.. 백합/묵상글 나눔 2014.03.31
사제란 누구인가~ 사제란 누구인가~ 사제는 하느님의 연인이요. 인간들의 연인이다. 온전한 거룩함이신 분과 마주하여 걷는 그는 거룩한 사람이다. 사제는 모든 것을 이해하며 모든 것을 용서하고 모든 것을 감싸 안는다. 사제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성심처럼 사랑의 창으로 찔려있다. 사제의 마음은 그리.. 백합/묵상글 나눔 2014.03.30
기도, 하느님께 가는 전용차선 |◈ 기도, 하느님께 가는 전용차선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차가 밀릴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땐 버스 전용 차선으로 막힘없이 달려가는 차들이 부럽습니다. 얼마 전 지방에 다녀오는데 고속도로가 많이 막혔습니다 덩치 큰 15인승을 가지고도 인원이 모자라 버스 전용 차선을 달리지 못해 부러.. 백합/묵상글 나눔 2014.03.30
나는 과연 무엇을 보고 있는가?| 나는 과연 무엇을 보고 있는가? 3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주님의 수난과 십자가를 생각하며 사순시기를 잘 지내야 하겠습니다. 예전에 50년을 함께 살았던 노부부가 '스피드 퀴즈'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할머니가 맞춰야 할 문제는 '천생연분'이었습니다.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이렇게 .. 백합/묵상글 나눔 2014.03.30
아픔도 손님처럼 맞이해요 |……── 아픔도 손님처럼 맞이해요 기쁨이 올 때는 웃으며 맞이하고 슬픔이 올 때는 눈물로 맞이하듯이 아픔도 우리들의 손님처럼 맞이하기로 해요. 아침이 올 때는 밝음으로 맞이하고 저녁이 올 때는 쓸쓸함으로 맞이하듯이 아픔도 우리들의 손님처럼 맞이하기로 해요. 슬픔 뒤에서 기쁨이 반.. 백합/묵상글 나눔 2014.03.28
일어나 비추어라| 일어나 비추어라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오는 8월 우리나라에 오신다는 공식 발표를 들으면서 제일 처음 떠오른 것은, 30년 전 5월4일 광주 무등 경기장에서 세례와 견진성사를 집전하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을 아주 가까운 자리에서 뵙고, 그 파란 눈동자와 저의 검고 큰 눈이 마주친 ‘.. 백합/묵상글 나눔 2014.03.28
물 긷는 사람들| 물 긷는 사람들 저는 개인적으로 참 공허하게 들리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유명 인사를 소개할 때 ‘전(前) 국회의원’ ‘전(前) 모 대학 학장’ 하는 식의 소개 법은 그 사람의 ‘현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오직 그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갔던 ‘과거’만을 회상하게 .. 백합/묵상글 나눔 201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