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행복 가득한곳 960

언어가 사라졌을 때

언어가 사라졌을 때 언어가 사라졌을 때 애커먼보다 열여덟 살 연상인 일흔다섯 살의 영국인 남편 폴 웨스트는 은퇴한 영문학 교수이자 50여 권의 책을 쓴 저자이다. 평소 당뇨도 있고 심장에도 문제가 있던 폴이 어느 날 뇌졸중으로 쓰러져 뇌의 주요 언어영역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다. 문학인, 그 중에서도 탁월한 언어 감각자인 폴 웨스트가 언어를 조합해내지 못하고 그저 "멤, 멤, 멤" 소리만 되풀이한다는 것은 본인뿐만 아니라 그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다이앤 애커먼에게도 충격이었다. 글 쓰는 일밖에 모르고 살던 삶은 송두리째 흔들렸다 폴은 병원에서 언어 치료에 매진했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릇은 헤엄칠 수 있습니까” “진주는 날 수 있습니까” 라는 기초 상식에 답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실..

자신(自身)의 늙음을 사랑하기

자신(自身)의 늙음을 사랑하기 [자신(自身)의 늙음을 사랑하기] 밝고 고운 마음으로 자신의 늙음을 생각해 보면 축복입니다. 그 파란만장한 세월을 슬기롭게 견디고 오늘까지 살아남아 늙음을 사랑할 수 있는 경지에서 멋지고 즐겁게 살수 있음은 진정 하늘의 선물이며 은혜입니다. 늙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진정 지혜롭고 슬기로운 삶의 방법에 하나입니다. 이세상 그 누구도 자신만큼 늙은 자기를 사랑해 줄 사람은 없습니다. 혹시라도 자신을 학대하고 자기 자신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사람에 틀림없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특히 늙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진정 아름답고 멋진 삶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면 행복해집니다. 늙어서도 고운 마음으로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사랑 친화적인 성품을 가진..

타인을 행복하게 만드는 기술

타인을 행복하게 만드는 기술 ♣ 타인을 행복하게 만드는 기술 ♣ 때로는 표정만으로 날카로운 고통을 줄 수 있는 것처럼, 따뜻한 눈짓 한번이 한 사람의 가슴을 기쁨으로 넘실대게 할 수 도 있다. 마음을 감추지 마라. 애정 표현을 두려워하지 마라 당신이 냉정하게 보인다면 사랑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따뜻하고.. 부드럽고.. 사려 깊고.. 다정해야 한다. 인간은 봉사보다 동정심에 의해 큰 도움을 받으며 친절한 말은 선물보다 더 큰 기쁨을 선사한다. ㅡ 존 러벅, 『인생에 관한 17일간의 성찰』 中에서 ㅡ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 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

노년(老年)의 긍지(矜持)와 자부심(自負心)

노년(老年)의 긍지(矜持)와 자부심(自負心) [노년의 긍지(矜持)와 자부심(自負心) 노년은 자신의 삶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노년은 인생을 귀하고 멋지게 결산해가며 삶을 성공적으로 완성해가는 결정적으로 소중한 시간이고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노인은 용도 폐기된 존재가 아니고 젊은이와 다른 세상을 만들어 가는 희망찬 세대입니다. 노년에게는 절묘한 체념의 평화가 있으며 노인만이 누리고 아는 행복도 있습니다. 느린 활동과 어눌하고 비굴한 인내도 인생을 곱게 만들어가는 위대한 섭리에 하나라고 생각하며 살아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삶을 완성해가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정(情)과 사랑과 기도의 깊은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노인은 간결하고 검소한 생활에도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으며 마음의 여유와 한가함에 감..

늙음이라는 내 인생(人生)의 황금기(黃金期)

늙음이라는 내 인생(人生)의 황금기(黃金期) [늙음이라는 내 인생(人生)의 황금기(黃金期)] 사람에게는 살아있는 모든 때가 황금기입니다. 성장기에는 성장기대로 황금기이며 청년기에는 더욱더 귀하며, 장년기에는 왕성한 활동으로 삶의 풍요를 일구어 가며 노년을 준하는 결정적 시간임을 생각하면 그때마다 주어진 시간이 인간에게는 모두 황금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 어느 때가 제일 중요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주요점을 어느때로 보느냐에 따라서 각 사람의 생각이 다를 수 있기에 정답과 오답을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중에서도 일반적으로 사회적으로 은퇴기를 지나서 스스로 젊은이와 같이 왕성한 활동을 하기에 힘겹다고 느낄 때 인생의 새로운 다른 차원의 황금기가 시작된다고 봅니다. 그동안 살아온 경험이 쌓이고 쌓여서..

늙음은 자연(自然)의 섭리(攝理)

늙음은 자연(自然)의 섭리(攝理) [늙음은 자연(自然)의 섭리(攝理)] 늙음과 함께 오는 어느 정도의 고통과 불편을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것이 불행한 노인을 피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늙음은 내 잘못도 아니고 하늘의 뜻이고 섭리기에 원망하고 불평하기 보다는 감사하는 편이 오히려 행복해 지는 지름길입니다. 늙지 않으며 억지로 애쓰기 보다는 곱게 늙고 즐겁게 나이들기를 바라는 것이 오히려 현명합니다. 오늘까지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노년의 삶을 하늘이 베풀어주는 축제로 만들어삶을 즐기고 행복해 하는 것이 진정 노년의 슬기입니다. 늙음은 섭리이기에 자연의 섭리에 지혜롭게 화답하면 노년의 삶이 축복과 은혜가 되고 매일 매일을 멋진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행복한 노년으로 살아가려면 건강과 재정문제를 절대 소홀..

노년(老年)의 절제(節制)

노년(老年)의 절제(節制) [노년의 절제(節制)] 노년이 살아가면서 힘들어하고 괴롭고 불행해 하는 것은 필요한 것이 너무 많아서 이를 채우려고 애 쓰는 데서 옵니다. 절제의 의미를 알만한 나이가 되어서도 절제 하지 못한 욕망은 추(醜)한 노인의 지름길입니다. 욕심은 끝이 없어서 이를 채우려 할수록 괴로움은 커집니다. 노년의 행복을 위해 포기해야 할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필요를 최대한 줄여서 절제된 생활의 묘미를 알아 실천하는 것입니다. 절제된 삶의 묘미를 알기위해 깨끗한 심성으로 감사하며 욕심을 멀리하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야 합니다. 많고 큰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니고 호화로운 생활만이 잘사는 것이 아니라는 숨은진리를 발견하는 것은 차원 높은 삶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절제를 서양의 시각으로 보면 패배 같..

나이 많아서도 행복(幸福)한 사람

나이 많아서도 행복(幸福)한 사람 [나이 많아서도 행복(幸福)한 사람] 늙어서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나름대로 보람차고 아름다운 자기의 세계를만들어 가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세계를 정성껏 만드는 과정이 있기에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기쁨과 행복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크나 작으나 자신의 세계는 자신만이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과 만족과 행복은 진행형이고 감사의 대상이 됩니다. 타인의 행복을 넘보고 기웃거릴 필요 없는 품위 있는 기쁨이고 즐거움입니다. 사회에 유익이 되고 정(情)과 사랑이 가득한 세계를 만들어가는 고집스런 마음을 슬기롭게 선용하여 좀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 감을 기쁨으로 승화하면 노인의 행복이 됩니다. 노인이 자신의 세계를 가지고 행복할 수 있음은..

노년(老年)의 자기관리(自己管理)

노년(老年)의 자기관리(自己管理) 준비한 노년은 꽃보다 아름답고 희망과 행복은 늙지 않는다. 노년의 자기관리는 행복한 노년을 위한 필수과목이다. 시련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낸 노년은 새로운 황금기에 주인공으로 당당하게보람찬 삶을 누릴 수 있다. 행복한 노년은 피나는 자기관리의 열매다. 자기관리는 절제로 시작하여 절제로 끝나는 인고의 열매임으로 이를 받아드릴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은 이미 자기관리에 성공한 사람이다. 자기관리가 잘된 사람은 건강하고 가족관계가 좋으며 우정이 돈독하고 생활이궁핍하지 않으며 감성이 풍부하고, 긍정적이고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특성이 있다. 전혀 이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자기관리에 결함 때문이다. 자기관리는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일상적인 모든 면에 절제하며 노력과 인내를..

우아(優雅)한 노년(老年)의 길

우아(優雅)한 노년(老年)의 길 우아하고 행복한 노년으로 살기위한 최선의 길과 그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은 격려와 박수갈채를 받아 마땅한 작업인 것이다. 행복한 노년으로 가는 길을 찾는 것은 넓은 의미에서는 노년만의 일이 아니고 젊은이와 노인 모든 연령층에 해당되는 문제이나 현실적으로 가장 절박한 계층은 지금의 노년층임을 부정할 수 없다. 노년기를 궁핍과 상실 병고와 소외, 외로움의 시기로 생각하기보다는 완성과 성숙의 기회, 즐거움과 행복을 부담 없이 누릴 좋은 때라고 생각하며 담담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만들며 가는 것이다. 노년이 되면 병들고 외로우며 경제적 어려움을 감수하며 사는 것이 우리들 주위에 일반적인 모습이고, 비교적 많은 현상이지만 이런 어려움을 당하지 않고 행복하며 우아하게 사는 노년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