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윷놀이

수성구 2015. 2. 23. 23:03

 오늘 황사가 심하다는 날 바깥 출입 삼가하라 했거늘

그래도 멋모르고 모두  잘도 다니신다

저녁에 반에서 윷놀이 했다 참 잘도 논다

천당과 지옥이 오고가는 윷판이라 더욱 신명이 난다

그 윷도 특별히 잘 노는 사람이 있더군,

한 두시간 놀다 집에 돌아오니 지쳐 잠이온다

맛있는 강정과 과일을 푸짐하게 먹고

재미나게 잘 놀았습니다

늙으막에 이런 호사를 하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자기전에 저녁기도 올리고 오늘은 편히

쉬어야 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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