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38109

'제가 맡아 키우겠습니다'

'제가 맡아 키우겠습니다' 추사는 신동답게 어려서부터 기억력이 뛰어났고 일찍 글을 깨쳤다. 묘비문에 의하면 여섯 살 때 추사가 쓴 입춘첩을 대문에 붙였는데, 당시 북학파의 대가인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 1750~1805)가 지나가다가 이 글씨를 보고 추사의 부친을 찾아와서는 "이 아이는 앞으로 학문과 예술로 세상에 이름을 날릴 만하니 제가 가르쳐서 성취시키겠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실제로 추사의 스승은 박제가였다. - 유홍준의《추사 김정희》중에서 - * 그 어떤 신동도 좋은 스승, 좋은 멘토를 만나야 빛이 납니다. 타고난 재주와 능력도 중요하지만, 누구를 만나느냐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어릴 적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내가 맡아서 키우겠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 그가 곧 좋은 스승입니다...

완벽한 배우자

완벽한 배우자 결혼을 앞둔 남성이 어떤 여자와 결혼할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완벽한 배우자’가 아니라면 불행한 결혼 생활이 될 거라 판단했고 그는 최고의 신부를 찾기 위해 여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40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결혼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한 친구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그렇게 세상을 다 돌면서 찾아도 완벽한 배우자를 찾지 못했는가?” 그러자 남자는 한숨을 푹 쉬며 친구에게 대답했습니다. “사실 딱 한 번 그런 여성을 만났었네. 그런데 그녀는 ‘완벽한 남성’을 찾고 있었다네. 그래서 결혼이 이뤄지지 못했지.” 퍼즐처럼 서로의 결핍을 채워가며 공존하는 게 부부입니다. 지금의 곁을 지켜주는 배우자를 만난 건 완벽해서가 아닌 마음을 움직이게 한 그만의 장점 때문일 것입니..

성 야고보 사도 축일 / 김인호 루카 신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 김인호 루카 신부 오늘의 묵상 동물의 세계에서는 덩치가 크고 힘이 센 순서로 서열이 정해집니다. 사람들의 서열은 어떠할까요? 아이들은 좋은 장난감과 게임 실력이, 학생들은 학교와 성적이, 어른들은 정치력과 경제력 그리고 외모 등이 서열을 좌우하는 기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신앙에도 서열이 있을까요? 오늘 복음에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 제자들 가운데에서도 부모의 영향력과 함께 미묘한 서열 다툼이 있었다는 사실이 소개됩니다. 제자들의 실망스러운 모습에 예수님께서 호통을 치시리라 예상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높이 올라가지 말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높은 사람, 첫째가 되는 다른 방법으로 ‘섬기는 사람’이 되라고, ‘종’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높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복음: 마태 20,20-28: 너희도 내 잔을 마시게 될 것이다 제배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자기 아들들과 함께 예수님께 가서 특별한 지위를 청한다. “스승님의 나라에서 저의 두 아들이 하나는 스승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21절)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22절) 그들은 “할 수 있습니다.”(22절) 대답한다. 이렇게 대답한 것은 예수님의 수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도 수난 앞에서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 주십시오.”(마태 26,39) 하셨다. 죽음의 시련이 어떤 것인 줄 알았다면 어떻게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겠..

7월 25일 성 크리스토퍼

7월 25일 성 크리스토퍼 Saint Christopher-BOUTS, Dieric the Younger c. 1470.Oil on ood, 62,6 x 27,5 cm.Alte Pinakothek, Munich St Christopher-RIBERA,Jusepe de. 1637,Oil on canvas,127 x 100 cm.Museo del Prado, Madrid 축일:7월 25일 성 크리스토퍼 순교자 San Cristoforo Martire in Licia St. Christophorus St. Christopher Cristoforo = portatore di Cristo, dal greco( bearer of Christ, from the Greek) 251년경,소아시아, m. 250 circa..

7월 25일 성 야고보 사도

7월 25일 성 야고보 사도 Apostle St James the Greater-GRECO, El 1606.Oil on canvas, 97 x 77 cm. Museo del Greco, Toledo 축일:7월 25일 성 야고보 사도 Apostle St James the Greater St. Jacobus San Giacomo il Maggiore Apostolo Martire a Gerusalemme nel 42 d.C. Giacomo = che segue Dio, dall'ebraico (that it follows God, from the Hebrew) 44년경.갈릴래아. 첫 순교 사도.스페인의 수호성인 성 야고보(44년) 사도는 제베데오의 아들이며, 신약 성서의 저자인 요한이 그의 동생이다. 이들 ..

갈라티아 5.1 ~ 26 그리스도인의 자유

갈라티아 5.1 ~ 26 그리스도인의 자유 10번 듣기 ( 세레나데 - 슈베르트 / 리스트 )밤 중 연인의 창가에서 부르는 사랑의 노래 1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니 굳건히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명에를 메지 마십시오. 2 자, 나 바오로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할례를 받는다면 그리스도는 여러분에게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3 할례를 받는 모든 사람에게 내가 다시 분명히 말합니다. 그들은 율법 전체를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4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는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와 인영이 끊겼습니다. 여러분은 은총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5 그러나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믿음으로 의로워지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6 사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는 할례를 받았..

국민의 힘 이준석 vs 하느님 은총이...Power of the people Lee Jun-seok vs God's grace.

국민의 힘 이준석 vs 하느님 은총이... Power of the people Lee Jun-seok vs God's grace. 김란영님의 향기 초연 외 28곡 요즘 장마철이라 그런지 제법 날씨가 시원한거 같다. 저 멀리에 영국에는 기온이 올라 많이도 덥다고 하는 우리 주임 신분도 신부님의 말씀을 듣는다 In the distance, our chief, who says that the temperature is high in England and it is very hot, also listens to the priest 느닷없이 우리의 일상이 선선 하다고 한데 더운 여름에 우리는 "이런 선물"을 아마도 주님께 받지 않나 한다. 살아 가면서 때때로 느끼는 건데 우리의 희망이 용솟음 치고 한다는데 그래서..

설렁탕집 깍뚜기 담그기//모셔온글

설렁탕집 깍뚜기 담그기//모셔온글 봄여름 무는 단맛보다 매운맛이 강해 절일때 설탕을 함께 넣어 절여주셔야 무 자체에 단맛이 베이고 매운맛이 빠진답니다. 사이다나 탄산음료를 넣어 절이면 단맛과 함께 무를 부드럽게 해주는 역활을 해요. 대신 오래동안 두고 먹으면 무가 너무 물러져버리므로 한번에 너무 많이 담그지 않는게 좋답니다. 찬밥을 이용해 풀을 만들었는데 찹쌀가루풀도 상관없답니다. 양념재료를 갈을때 무를 조금 남겨서 함께 갈아주시면 국물이 훨씬 시원해진답니다. 맛있는 설렁탕집에는 항상 새콤시원한 깍두기가 있죠^^ 깍두기 맛만 봐도 그 설렁탕집이 괜찮은지를 바로 알수있다는 ㅎㅎㅎ 넙대대하게 투박스런 모양의 시원한 설렁탕집 깍두기.. 집에 올때 싸가지고 싶은 맘 들때가 많아요 ㅋ 오래전 유명한 설렁탕집에서 ..

백합/요리방 2022.07.24

체 지방 빠지면 나타나는 신호 ... 몸무게로 알 수 없어

체 지방 빠지면 나타나는 신호 ... 몸무게로 알 수 없어 체지방이 빠지면 얼굴 살이 빠지고 허리둘레가 감소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을 맞이해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모씨(25)는 며칠간 식단을 엄격하게 유지했다. 며칠 뒤 체중을 쟀더니, 몸무게는 빠졌다. 그러나 바지 치수는 전과 똑같았고 거울로 봤을 때도 변화가 없었다. 왜 그럴까? 바로 ‘체지방’이 빠지지 않았기 때문. 체지방은 단순히 몸무게가 줄어든 것만 보고는 알 수 없다. 체지방이 빠지는 진짜 신호는 무엇일까? ◇얼굴 살이 빠지고 허리둘레가 감소해 얼굴 윤곽이 뚜렷해졌다면 체지방이 빠졌다는 신호다. 얼굴은 살이 빨리 빠지는 부위다.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수용체’가 많이 분포돼있기 때문이다. 베타수용체는 얼굴에 있는 효소인 리포단백 라이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