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바보인가! 누가 바보인가! 요즘 나는 작업하다 무료해지면 김현철 를 본다. 아마 정식으로 지휘를 전공한 사람 연주였다면 심심하다고 내가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았겠는가. 분명 김현철은 개그맨이지만 지휘자로 활동한지 어느덧 3년이 되었지만, 그는 지휘를 공부하지 않은 탓에 사람들에게 오해받는 일이 많다. 언론에서 조차 김현철은 악보조차 못 읽는 까막눈으로 여기지만, 그는 지휘자용 악보가 너무 빽빽하여 고개 돌려 보기가 어려워, 그냥 스스로 고안한 악보 표기법으로 통째로 외워 지휘하는 곡만 벌써 30곡이 넘을 정도로 클래식 애정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다. 알고보니 그는 외모완 다르게 클래식 매니아임을 알고 어느 방송에서 ‘김현철의 어설픈 클래식’ 코너를 진행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