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기도하는 나의 하루

수성구 2016. 1. 12. 17:55

추운 날씨지만 다리운동겸 오늘 하루 종일

쏘다녔다.

아침 9시에서부터 출발해서 여기 저기 다니다가

집에 오니 오후 4시다

조금 무리한건 아닌가 싶다.

나중엔 다리가 무거워 겨우 걸어 오다 시피 했다

아침에 미사 드리러 조금 늦었지만 마치고 조배실

문열고 조배하고 오후에 또 조배실 갔다가 청소하고

그러고 집에오니 몸이 노곤하다.

내일부턴 다리를 좀 아껴야 겠다

몸은 피곤하나 마음은 후련하다. 왜냐면 밤에 잠이 잘오니까!

우리 상동성당에 조배하시는 분들을 보면 꼭

정해져 있다.매번 나이 많은 아가씨가 하루종일

조배를 하더니 이젠 기러기 아빠라는 분이 또

하루종일 한다 참 남자분들은 기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쉽지는않다

그런데 기러기 아저씨는 여기 저기 기도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셔서 기도 하신다

기도도 참 열심히 하신다

누굴 위해 하시는지! 어디에 지향을 두고 하시는지!

모르지만, 손에는 묵주를 들고선 늘 기도를 하신다.

한동안 안오시더니 요즘엔 거의 매일 오신다.

빈 조배실을 지켜 줄 사람이 없어서 고민들을 했는데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하루종일 조배실을 지켜주고 계신다.

우리 신자들은 주 예수님을 무척 사랑하신다.

그러니 주님께서도 우릴 늘 지켜 주시리라고 믿고 싶다.

날씨는 춥지만 하늘은 맑다

추운 겨울답게 길 바닥에 얼음이 서려 있다,

하늘이 맑아서 인지 얼음이 조금은 녹아있네....

이젠 머지않아 겨울은 가겠지. 봄이오고 꽃이 피면

모든 식물과 동면에 숨죽였던 잠자든 모든 생명들이

깨어나겠지요.

그동안 쌓인 나의 못된마음 모두 버리고 내 마음에

꿈이 싹트게 해야 겠다

하얀 백지 위에 아름다운 꿈이 그려지게 늘 나의

마음에도 기도하며 살고 싶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보호아래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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