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칭찬

수성구 2016. 1. 8. 18:10

벌써 해가 어스름하여 저녁이 되니 하루해도

다 가는 구나.

지금은 1월 다음달이면 2월 8일이 설날이다

설날 무려 1주일 남짓한 황금연휴가 된다.

설을 지나고 나흘 뒤면 입춘이라 벌써 봄이 오고

있나보다.

세월 참 유수같이 잘도 흘러간다.

그러고 보면 내 나이가 몇이야.ㅎ 푸훗

숙녀 나이는 공개하면 안되겠고.....

오늘은 왠지 우리 집에 손님들 방문이 많다.

송 율리아나씨 다녀 갔고.....

율리아나씨 오늘 나보고 이쁘댄다.

난 너무도 좋아 황홀해서 웃어 댔더니 또 웃는게 이쁘댄다.

나도 어쩔수없는 여잔가봐?

그저 이쁘다면 좋아서 헬렐레하니.....

처음서 부터 자리 털고 갈때까지 칭찬을 한다.

그것도 깜쪽 같이 하니까 내가 막 마음이 붕 떳다.

그래서 간다고 나서는데 내가 거울을 보니 요즘

며칠 아파서인지 죽을 상이구먼ㅋㅋ

어찌됬건 며칠 사람 상대를 안했던지라 오늘

제대로 재밌게 놀아준 셈이다.

창밖엔 이젠 깜깜하다.

난 특별한 볼일 없으면 밤엔 나가지 않는 편이라

밤길은 왠지 무서워ㅎㅎ 후훗

이팔 청춘도 아닌데 이렇게 몸을 사린다.

그래도 주님과 성모님의 보호아래 하루를 보낸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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