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어스름하여 창밖을 보니 이젠 해가
많이도 길어 졌는지 아직은 날이 밝다.
오늘 한달에 한번 있는 조배회 회의가
있는 날, 요즘엔 회장언니 집에서 얼마나
행복하면 성당에서 볼일만 보면 집에 가기
바쁘다. 집에 꿀 벌라 놨는지!
도무지 성당에오면 기도보담은 인간관계만
하고 기도도 별로고 미사마치면 집에가기 바쁘다.
조배회 회장으로 맡겨 놨는데도 도무지 크게
관심없고 집에 가기 바쁘다.
내일 소한이라서 인지 소한 땜을 하려는지
오늘 제대로 춥다.
기온이 오늘 갑자기 떨어지고 추위가 우릴 시리게
할수록 따스한 체온과 온정이 그리운건 비록 나 만이
아니고 홀로사는 독거인일수록 더욱이 인정이
그리울 거다.
저물어 가는 해 저녁에 겨울의
깊이를 느끼며 서로의 마음 덜어주고 추위에
외롭지 않는 따스한 마음이 그리울거란 생각을
하면서 오늘의 9일기도도 하고 편한 마음으로
빈 마음을 채워 나가야 겠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보살핌으로 하루를 보낸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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