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맘으로 하루를 보낸다. 아침에 교중미사 마치고선 줄곳 집에서 시간을 떼운다. 항상보면 교중미사엔 신자들이 많다. 오늘 주임신부님의 강복을 받아선지 날씨도 포근 마음도 포근하니 되게 좋다. 내일 아침 일찍이 치과에 예약 잡아 놨다고 문자가 왔네. 그렇잖아도 조금 안좋아서 어쩌나 했는데 의사선생님 다 알고 문자 주셨나보다. 오늘 어떤 분이 돌아가셨는지 연도가 낫는데 인원이 많아서 수성성당에 연도하러 못 갔다. 내일 아침 장례미사 있지만 치과 예약이 잡혀서 장례미사 불참이다. 오늘 택시가 비집더래도 같이 연도를 갈걸 싶다. 성당에 다니는 것도 특별히 활동 없으면 별 신경을 안쓴다. 누구신지 몰라도 성품이 되게 좋으셨던가 보다 날씨도 이렇게 좋은걸 보니... 아무튼 좋은 곳으로 가시라고 맘 속으로 기도해 본다. 주님 망자를 위하여 빌으소서.아멘. 백합[요셉피나]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