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순대국밥

수성구 2015. 12. 25. 17:26

 

이젠 추워지려나 조금 쌀쌀하다.

날씨가 많이 좋아서 화이트 크리스 마스는 못되고

그래도 푸근하게도 크리스 마스를 잘 보냈다.

 

일기예보에는 오늘 부터 추워 진다고 해서 그런지 어제보담은

조금 추운 편이다.

오늘 미사에 예비신자들의 영세식이 있어서 스물 여섯분의

신자가 탄생됐다

오늘 성탄절날 새로운 신자가 탄생하시니

예수님도 많이 흡족해 하시리라.

오늘 그럭 저럭 미사 마치고 집에오니 케롤린 점심 사준다고

가서 순대국밥을 같이 먹었다

지지배, 점심 사주고선 나보고 '성탄 축하해요' 라고 곁들인다ㅠㅠ

요즘엔 왠지 감사의 눈물이 나려하네!

비록 칼로 썰이는 스테이크는 아닐지라도 값비싼 뷔페는

아닐지라도 마음 씀씀이가 너무 예뻐서 기도하며 고맙게

잘 먹었다.

식사전 기도도 규칙대로 하지않고 자기 나름대로 자유기도를

멋드러지게 잘한다.

어제 오늘 강행군을 해서인지 몹시 피곤하다.

요즘엔 왠지 다리가 더 아프고 걸음걸이가 삐딱해서 더 힘든다

아 참, 무릎 연골 주사 맞는걸 깜빡했네.

6개월에 한번씩 맞아야 된다는데 지금이 꼭 6개월째다.

오늘 너무 피곤하니 내일 병원가서 무릎 연골 주사 맞으러

가야겠다.

그거라도 맞으면 통증이 몇개월은 잊는데 수술 할때가지

연골 주사 맞으러 가야겠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보살핌으로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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