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벌써 어둑어둑해지려나 보네!
창가엔 불빛이 환하게 비추고 있다.
오늘 조금 춥다고 아침엔 성당갈때
옷을 많이 껴입었더니 ㅋㅋ호호, 몸이
무거워 발걸음이 한발짝씩 겨우 내딛는다.
바람은 많이 불어도 이제는 겨울이다
싶을 정도라서 추위에 견딜만하다.
어제 저녁미사후 특강 3일째, 난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 큰 맘먹고 결석이다.
피곤이 오늘까지 이어져 아침엔 다소 풀어져서
아침미사에 갔더랬는데 아직도 피로가 누적되어서
나이도 있으니 좀쉬어야 할까보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탓도 있으려니
이제라도 무리하지 않는 범위안에서
조금씩 걷기 운동이라도 해야될성싶으다.
집에만 있기 답답하고 그렇다고 미친듯
거리를 누비며 활보하고 다닐수는 없고
그래서 자주 창문을 열어 젖힌다.
아직은 별이보이진 않지만 뭐라나
별이 좋아지면 외로운거라나.
그러나 난 외롭지 않다 항상 기도하는 삶을 살기에
주님과 성모님을 생각하면 마냥 행복일텐데.....
크리스 마스가 다가오니 더욱 그리운건 예수님의 탄생이다.
어릴적부터 성탄에 성가 발표회니 파티니
추억이 많은 성탄이라서 성탄이 다가오면
마음이 무척 애절하다.
푸훗^*^ㅎ 아직도 내 나이를 까먹고
무슨 이팔 청춘인가보네....
사람은 착각속에 산다지만 제 분수를 모르니...
아무튼 올 성탄은 다 버렸다 스타일 확 구겨서
모습도 좀 않좋으니 그럭 저럭 올 한해
잘 넘겨야지 싶다.
오늘도 하루해가 다 지고 내일의 밝은 날을 기약하며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