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건소 별관에 있는 센터에서 식당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 담그기 행사를 했다.
모두 직원들, 봉사자들,그리고 회원들이 한데
어우러져서 김장을 했다. 배추도 잘 절여서
양념도 아주 맛있게 만들어서 올해 김장을 했다.
몇시간을 모두 함께 버무리니 단 시간내에
다들 열심히 잘 버무렸다.
창밖에는 눈이 부슬 부슬 내린다.
올해 김장을 어떡하나 싶었는데 마치고 나니
모두 한통씩 나눠 준다
마침 점심시간이었는데 갓 버무린 김치에다가
돼지고기 수육이랑 오징어 순대랑 대접을 해줘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박태희 팀장과 여러직원이 구상한 김장 담그기 행사
가만히 앉아서 얻어먹기보다 내가 손수 담궈서
얻어먹으니 일을 했다는 뿌듯함에 보람된 열매가
아닐까 생각한다.
두어시간을 담고 나니까 어느새 눈발이 그쳤다.
많이 춥다고 내의를 껴입었는데 생각보단 그렇게
춥지않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한다
지금 시각이 5시가 조금 넘었는데 창밖은 어두워
모두 불빛을 비추인다.
이제 겨울 장만은 거의 다 했는가도 싶다.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겨울이 낫으면 좋겠다
어제 오늘 조금 무리 했더니 몸살이 났다
그러나 주위에서 겨울 장만을 도와주니 왠지
눈물이 나려하네ㅠㅠ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복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