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아직은 초겨울이라 그다지 춥진 않은데
두툼한 패딩을 입으니 조금은 더운듯하다.
땀 흘려가며 대명동 병원갔다가 시내로 갔다.
시내라면 우리동네도 시낸데 대구에서 명동이라고
해야하나!
약령시에 내려서 교동쪽으로 조금 내려갔더니
큰 사거리에 있는 알라딘 굿스라는 중고 책방을
가봤더니 큰 서점 못지않게 없는 책이 없고
고객을 위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져 있어
맘껏 책을 골라 보기도 하고 사기도 한다.
한권에 500원서 부터 2천원내지 3천원이라
몇권을 샀는데도 새책 한권갚도 안된다.
책도 중고라지만 거의 깨끗해서 새책이나
별 차이 없다.
시내 두바퀴 돌고 별로 산것도 없이 집에가서
동네 시장에서 사려고 그냥 왔다.
영양크림이 떨어져서 작년에 써던것 여름이라
번들거린다고 썬크림바르고 냉장고에 보관 했더니
왠걸 냄새가 나서 못쓰겠다 싶어 영양크림사려고
상동시장에서 샀다
시장에 보떼 화장품 아줌마가 생김새도 이쁘고
세련됬는데다가 사람이 워낙 착해서 가격도
인터넷보다 더 싸게 받으니 앞으로 화장품
떨어지면 종종 애용해야겠다.
고객이 상품을 팔아주던 안사든지 상인은 마음이
한결 같아야 한다
어떤 가게에는 물건을 흥정한다고 그런지 내가 너무
온순해 보여선지 고객을 막 내쫒는 가게도 있어
상동시장에 거의 잘 안가다가 보떼 화장품 가게와
몇몇가개들이 참 친절해서 요즘엔 상동시장에
종종 이용한다
가급적이면 좀 친절 했으면 좋겠다.
무서워서 물건을 사고 싶어도 감히 살 맘이 나질 않으니
고객이 왕이다 라는 시대는 떠난건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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