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표 닭개장 만들기
며칠 동안 너무 더워 울 가족들 병든 닭처럼 졸고만 있네요~
마침 초복이기도 하고 가족이 다 같이
맛있게 먹을 닭 요리를 준비하려고요~
오늘은 삼계탕 되신 얼큰한 닭개장으로
여름 더위를 이겨 보려고 해요.
태풍이 지나 간 뒤라 아직 바람도 살랑살랑
빗방울도 오락가락..
조금 쌀쌀하기까지 하네요~
오늘 같은 날은 뜨끈뜨끈하고
얼큰한 닭개장이 딱 어울릴듯하네요^^
재료
닭 한 마리, 고사리, 토란, 콩나물, 대파, 소금,
팽이버섯, 마늘, 고춧가루, 밀가루, 대추 조금, 조미료 살짝
월계수잎, 엄나무, 가시오갈피, 황칠나무, 느릅나무, 대추
시골에서 직접 꺾은 고사리에요~
고사리는 전날 미리 물에 담가서 불려 주어요~
토란은 친정 엄마께서 직접 키워서 보내 주신 거고요^^
토란도 고사리랑 마찬가지로 미리 물에 불려 두었지요~
닭은 배를 가르고 속에든 내장 부분을 깨끗이 제거하고
꼬리 부분에 있는 기름 덩이 부분도 제거해주세요~
닭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재료들도
월계수잎을 제외하고는 시골에서
직접 키워서 보내 주신 것들이랍니다~
닭의 냄새를 잡기 위해서 월계수잎, 가시오갈피,
엄나무, 황칠나무, 느릅나무, 대추 몇 알까지
모든 재료들을 넣고 닭이 익을 때까지 푹 삶아 주어요~
이렇게 많은 재료들이 들어갔으니
당연히 냄새도 안 나고
약재료 쓰는 재료들이라 몸에도 좋겠죠~
전 콩나물 꼬리 부분이 맛있어서 꼬리 부분은 항상 그대로 사용해요~
콩나물 꼬리를 제거하고 사용해도 상관은 없어요.
잘 익은 닭은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주고~
하루 동안 충분히 불린 고사리와 토란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고요~
대파도 먹기에 알맞은 크기로 잘라주고요~
팽이버섯은 제가 워낙 좋아해서
넣어 봤는데 닭개장이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재료들이 준비됐으면 밀가루를 뿌려주세요~
밀가루와 재료들이 잘 썩이게 골고루 버무려서
닭 삶은 육수에 넣고 팔팔 팔 끓여주세요~
밀가루가 들어가면 기름도 잡아주고요~
국물 맛이 더 진하고 깊어지거든요 ㅎㅎ
소금과 고춧가루를 넣고 간을 맞춰 주어요~
조미료도 살짝 넣고요.
조미료는 안 넣어도 돼요.
워낙 약재들을 많이 넣었으니까요~
보글보글 닭개장 끓는 소리가 참 맛있지 않나요^^
매콤하고 얼큰한 닭개장
먹을 때는 온몸에서 땀이 나지만
먹고 나면 뼛속까지 시원함을 느끼실 거예요~
닭개장과 함께 올여름 더위 함께 이겨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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