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바쁜 하루 오후에...
on a very busy afternoon.
오늘은 조금 늦게 이야기를 펼쳐 본다.
Today I talk a little late.
하루종일 바쁘고 하다 보니 정신 없이
하루가 다 지나곤 한다.
그렇게 살아 가는 것이 사람의 일이라 한데
그것이 사람의 평범한 삶이 아닐까 한다.
난 무슨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서 하루를 그렇게
무덤덤하게 살아 간다고 본다.
I am not a special person, so I think I live a day so dumb.
이제 마음을 잡아서 창가에 앉아 보니 우리집 창문앞에도
그렇게 모든 나무 잎사귀가 시들시들하다.
여름이라서 그런게 아니고 요즘 가을 장마라서 하늘이 개이는 날도
없고 만날 비님만이 오락 가락이다.
그래서 나무 잎사귀가 비에 맞아서 시들 시들하다는 거란다.
So the leaves of the tree are so wet that the seeds are wilted.
우리집에 오는 화성에 배문숙이가 좋은 화분을 하다 사다준다.
이름은 까먹은거라서 내일 모레 올때 물어보면 알것고
배문숙이는 오늘 자기 친정 모친의 생일이라고 허급지급 간다.
친정 모친은 시지에 사신다는데 나이는 나보다 젊은데
참도 자녀들을 잘둔덕을 많이 보는가 싶더라.
My mother lives in Siji, but she is younger than me, and I want to see a lot of children
because she is good at her children.
그래서 오늘은 우리집에 김치 냉장고를 들여놔서는 이제는 김치도
맛있게 먹을수 있으려나 한다.
그리고는 난 머리숱이 별로 없는데 난 거의 두서너달에 한번씩
파마를 한다.
파마할시기를 놓쳐서 거의 생머리로 나두면 머리숱이 자꾸만 빠진다.
If you miss the perm season and leave it almost straight, your hair is still thin.
그래서 펌을 하고 나면 희안하게도 그렇게 빠지던 모발이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펌을 한것이다.
근데 내가 가는 미용실은 가게가 오래되어서 전기가 나가고 합선이 되나 보다.
But the beauty salon I go to is old, so the electricity is out and the short circuit is short.
"탁"소리와 함께 전등에서 연기가 무럭 무럭 난다.
그래서 우리는 미장원 오시는 소님과 나는 우산들고선 미장원 바깥에서 서있다.ㅋㅋ
그래도 모두 사고 날까봐 무서워서 피한거라 한다.
요즘 도심의 가게들은 리모델링을 해서 신식으로 가게를 운영을 하는데
이 미장원은 허름한게 무슨 일이 터질거 같아서 내내 불안 불안 하더 란다.
Nowadays, shops in the city have remodeled and run a new store, but this beauty shop
is anxious all the time because it seems that something is going to happen.
그래서 아침에 비가 주룩주룩 오더라만 그래도 성당을 가야 한다는
일념에서 아침 미사를 했다.
근데신자들이 거의 별로 없는거 같은지 우리 삐돌이 신부님도 강론도
힘이 없는듯 하다.
"코로나"도 문제고 가을 장마에 내리는 비때문에도 신자들이 잘나오지 않는다.
"Corona" is also a problem and believers do not come out well because of the rain in the autumn rainy season.
그렇게 오늘을 하루 보내고 나니 이제 저녁 시간이 되어서 하루를 접는 마음에서
글을 올려 본다.
오늘의 독서와 복음에서는예수께서는 시몬의 집에 가셔서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있는 것을 보셨다. 예수께서는 가까이 가셔서 열을 꾸짖으시자 열이 가셨다고 한다.
이것은 예수께서 하느님으로서 모든 것을 주재하시고 다스리신다는 증거이다.
우리도 모두 죄의 열병을 앓고 있다. 이 열의 종류도 다양하다.
성을 내는 열, 죄악과 불륜이라는 열병의 종류도 많이 있다.
우리의 영적 생명을 해치는 이러한 여러 가지 열병들을 주님을 가까이하면서 치유 받을 수 있다.
예수님을 모시고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십사고 간청하자. 그러면 우리의 열병이 곧 가실 것이다.
이렇게 우리를 치유해주실 수 있는 분이시다.
우리가 머리와 가슴으로 그분을 모시면 그분은 우리 안에 있는 쾌락의 열을 식혀주실 것이다.
베드로의 장모는 예수님의 명으로 자신의 병이 완치되었다.
“그러자 부인은 즉시 일어나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39절) 즉 자신의 병이 예수께서
베푸신 은혜로 낫게 되자 즉시 일어나 예수님과 주위 사람들에게 봉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하느님께 은혜를 입는다는 것은 우리가 더욱 봉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 부인은 건강의 회복이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일에 자신이 쓰이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았다.
부인은 즉시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 부인의 행동은 참으로 우리가 깊이 새겨들어야
할 것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우리는 오늘의 복음에서 이것을 배워야 한다. 자신이 역경을 딛고 지난날의 처지보다
더 나은 생활의 처지, 학식이나 재능, 지위에 있어 더 나은 상태가 되었다면
그것은 세상에서 자기 자신이 편안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에게
더 크게 봉사하기 위해서 주어진 은혜라는 것을 확실히 알아두어야 한다.
오늘은 시간 관계상 여기서 마치기로 한다.
Today, due to time, we are going to finish here.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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