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사는것이 힘든 주님의 평화를...and the peace of the Lord, which is hard to live.

수성구 2021. 5. 19. 15:33

사는것이 힘든 주님의 평화를...

...and the peace of the Lord, which is hard to live. 

햇살이 너무좋다 이대로 며칠이라도

쭉 갔으면 좋으련만 내일과 모레사이에

또 비가 온다고 한다.

그래서 올해는 비가 엄청 많이 온다는건데요

So this year it's going to rain a lot 

이러한 비님이 너무 와서 지장이 많은 농사에

우리는 한탄하고는 한다.

이제 날씨가 좋으니 나무 잎사귀가 펄럭이곤 한데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서 더위가 조금있나 싶다.

Now that the weather is good, the leaves of the trees flutter, 

but the wind is hardly blowing, so I want to have a little heat. 

그래서 하늘이 파란게 모처럼의 하늘가를 바라보곤 한다.

사는게 이처럼 계절의 순환기에 접어 들면서 나름 그래도

아직은 봄인가 한다.

근데 입하가 지난지 오래된거 같은데 이제 여름이라 한다.

But it seems like it's been a long time since I moved in. 

봄이 미련을가지고 있지만 어느새 여름이 훌쩍 넘어 선거라 본다.

난 우리의 인간사를 놓고는 왈가 왈부한 모든것이 한사람의

입놀림 때문이라 한다.

그래서 난 속이 상해서 아침에 갈등을 많이 겪었는데 근데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이 우리의 마음도 가지시지 않나 싶다.

그래서 혼자서 고민 할게 아니라 모든거 우리 하느님께 의탁하면서

나의 모든거 하느님께 맡긴다.

So I do not worry alone, but I entrust everything to God and leave everything to God. 

그러곤 난 오로지 기도로서 살아 가면된다고 본다.

그래서 사람은 종교를 가지기를 참 잘하는 것이라 한다.

자기의 정신의 치유도 종교적으로 치유를 하곤 한데

이러한 모든것을 해결하지 못하고 방황을 한다거나

남에게 방해가 되어서는 안될거 같다.

그래서 미흡한 사람은 자기를 스스로 치유하지 못하고

병원으로 가서 치유를 하는데 그건 자신의 성품 때문이라고 본다.

So a poor person can not heal himself and goes to the hospital to heal himself, 

which is because of his character. 

그러고는 오늘은 성당에 갈까 말까 하는데 이러다가 사람이

타인으로부터의 자기 상실이 있을거 같아서 아침에 엎치락 뒷치락 하면서

그래도 성당엘 갔다.

가서 미사를 지내는데 우리 신부님만 보면 난 어느새 나의 영이

맑아 오면서 나름 혼자서 빵 터지고 만다.

근데 무슨 강론이 내용이 거룩하다고 하고선 행동이 개차반이라는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당

But I don't know what it means to say that the contents are holy and that the action is 

그러는데 난 지극히 모범적으로 사니 나하곤 관련이 없지 않나 싶다.

우리 주임 신부님 생전가야 어디 시골이나 이런데를 모르는줄 알았는데

개구리 이야기와 오리가 물에 뜨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래서 난 한참 강론을 듣고 하다가 속도 편치 않는데 빵 터져서

책을 덮고 고개를 한참 숙이곤 했다.

So I listened to the lecture for a while, but I did not feel comfortable,

 but I would burst and cover the book and bow my head for a while. 

그러고는 미사를 마치고는 우리 글라라와 다음주엔 어디 근교로 나가자고

약속을 한다.

근데 글라라는 식물원에는 한번도 안가봤다면서 다음주에 시간 내보자 한다.

But I have never been to a botanical garden called Gla, so I want to spend time next week. 

그러고는 오늘은 난 기분이 별로지만 조금후엔 기분이 좋다고 한다.

근데 보건소 센터 직원이 나는 무슨 병이냐 하니 우룰증이래 치, 뭐든 같다

붙이면 다 환자네 하면서 씨익 웃어서 넘긴다.

그러곤 오늘의 복음에서 보면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11절) 예수께서는 당신이 지켜주셨던

 이들을 이제 아버지께서 당신의 이름으로 지켜주시기를 기도하신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들이 속으로 저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13절).

“The reason I’m telling you this is that they want to make me enjoy my joy.” (13. 

 이 기쁨은 바로 일치 안에서 누리는 기쁨이다. 그들이 참으로 사랑으로 하나가 되었을 때,

 기쁨은 충만해지고 이것이 장차 올 세상의 평화와 행복이다.

“아버지께서 저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저도 이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18절)

“I sent them to the world, just as you sent me to the world.” (18 Section) 

예수께서 사도들을 파견하신 것은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이며 아버지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이다. 아버지의 말씀은 바로 아들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아드님께서

당신 자신을 아버지께 제물로 바치셨듯이 제자들도 자신의 삶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

그리하여 “이들도 진리로 거룩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19절) 라는 기도를 이루어야 한다

Thus, we must pray that “they are also to be holy with truth” (19 verse). 

 

대한민국을 왜곡하는 자본권력

전성건 (국립안동대학교 교수)

 

BTS, 기생충, 미나리

 

튼튼한 실력, 탄탄한 스토리텔링, 타고난 공감능력으로 한류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이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일 수 있다.”는 표현을 세계적으로 실증해준 콘텐츠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다.

 

현실을 이야기하면서도 현실이 아니기도 하다. 유토피아가 바라는 세계이기도 하지만 없는 세계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차이를 통해 발생하는 갈등은 계속될 것이고, 제어 불가능한 욕망은 지속될 것이고, 지금세대는 조금 지나면 기성세대가 될 것이다. 그렇게 세상은 불행을 향해서 한 걸음씩 전진한다. 어쩌면 역사가 발전한다는 말은 비역사적인 말일지도 모르겠다.

 

대한민국을 담담하게 바라보자. 자본권력의 뒤틀린 욕망이 정치화되고 있는 곳이 바로 대한민국이다. 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 서울과 지방, 영남과 호남, 남자와 여자의 대결 구도. 정치권력의 폭력적 정치관, 언론권력의 편향적 언론관, 이를 포괄하는 자본권력의 독선적 자본관은 어느 곳이나 편재해 있다. 균형과 평안의 정치학은 사라지고 불균과 불안의 정치학을 내세우는 사회와 국가는 희망이 없다.

 

국가란 부족함[寡]을 근심하지 않고 불공평[不均]을 근심하고,

가난함[貧]을 근심하지 않고 불안함[不安]을 근심한다.『논어』「계씨」

 

자본, 정치, 욕망

 

21세기는 자본주의가 지배한다. 자본은 인간의 욕망을 지배한다. 욕망은 무한하고 재화는 유한하다. 자본과 욕망 사이에는 자본권력이 자리하고 있다. 자본권력은 “욕망해보지 않은 것처럼 욕망하라.”고 부추긴다. 무한한 욕망을 극대화하여 유한한 재화를 쟁탈할 것을 요구한다. 소유하는 것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자본권력은 때로는 정치권력으로, 때로는 언론권력으로, 때로는 문화권력으로 자기변신을 도모한다.

 

로마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키케로는 공화국의 원리를 2가지로 제시한다. 분배정의와 절차정의가 그것이다. 사회의 경제적 생산물을 분배하되 사회구성원들 사이의 불평등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분배정의이다. 분배하는 기준을 모든 사람이 수긍할 수 있는 방식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절차정의이다. 공정하라는 말이다. 자본권력은 공정을 왜곡한다.

 

국민에 의해 지배체제를 갖추고 있는 정치체제를 민주주의라고 부른다. 국민이 국가의 운영과 관리의 주체가 되어야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다. 제국주의체제, 군사독제체제, 자본권력체제는 민주주의체제와 양립할 수 없다. 자본권력이 득세하는 대한민국은 어불성설이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국가라고 부른다. 자유는 구속에서 벗어나 모든 판단과 결정 그리고 실행을 자신이 주체적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자본권력이 판단하고 결정하여 국민의 행동을 유도하는 나라는 자유주의국가도 아니고, 민주주의국가도 아니다. 우리나라는 민주공화국이어야 한다. 자유와 평등이라는 기본권을 갖고 있고, 모든 권력을 국민이 행사할 수 있으며, 국민의 판단과 결정에 따라 실행되는 정치체제가 바로 민주공화국이다. 잠재태로서의 민주공화국은 텅빈 기표에 불과하다. 유명무실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현실태로서의 민주공화국이 요청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나는 주권을 갖는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는 말이 있다. 어울려 살면서도 휩쓸려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나를 공부할 시간이다. 반성(反省)이라는 말이 있다. 자신을 성찰하라는 말이다. 우리가 자유를 누리려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진리가 현시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우리 개인이 모두 주체가 되는 것밖에 없다. 대한민국을 왜곡하는 정치권력, 언론권력, 그리고 이를 포괄하는 자본권력에 현혹되지 말자.

 

좋은 말씀은 우리의 영양분이 된다.

The good word is our nutrient.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