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 사이
between autumn and winter
이제 가을이 조금씩 자리를 비켜 주나 보다.
Now, autumn seems to be getting out of the way.
겨울의 밑자리를 내어 드리는 가을의 소슬
바람이 오늘 나의 피부를 스치곤 하나 보다.
그래서 이젠 길가에 낙엽들로 우리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는데
아마도 이젠 조금더 있으면 찬바람 부는 겨울을 맛보라고
내어 드리곤 하나 보다.
이젠 나무들도 조금씩 옷을 벗어 버리곤 한데 그렇게
겨울이 오면 나무도 앙상하게 뼈대만 있을뿐 우리의
마음들로 그렇게 아픔을 가지게 되는가 보다.
Now the trees are taking off their clothes a little bit, but when winter comes,
the trees have only a skeleton, and they have such pain with our hearts.
그러곤 난 오늘 나의 마음이 조금 고조되곤 한데 이러한
삶의 자리에 누군가를 기쁨에 자리를 갖추게 하나 본다.
아침에 성당에 가서 미사를 지냈는데 아마도 우리 성당에는
보통 미사도 아주 경건하게 잘 지내곤 한다.
I went to the cathedral in the morning and Mass was held, and perhaps
in our cathedral, mass is usually very reverent.
신자들도 많이 나오시곤 한데 요즘 "코로나'땜에도 모두
걱정을 그렇게 조심들을 하고는 한다.
그래서 난 미사를 드리는데 우리 신부님들은 독서와 복음은 아주 교과서
적으로만 얘기를 하시는데 난 숙연한 마음으로 들으면서
오늘도 미사를 지내고 왔다.
그러고는 오늘 점심으로는 우리 안나랑 피자를 먹으니 오랫만에 먹은 피자가 참
괜찮은거라 본다.
그러고는 오늘은 성당에 내는 교무금을 대구은행 통장으로 자동이체 하려고
갔더니 조금 부족한게 있어서 그냥 다음에 하기로 하고 나온 것이다.
근데 오늘은 그리 춥지는 않은데 바람이 아주 많이 분다.
But today it is not so cold, but the wind is very windy.
가을 바람인지 초겨울의 바람인지를 모르는데 이젠 두터운 겨울 옷이 그리
어색하지가 않은거라 본다.
I do not know whether it is autumn wind or early winter wind, but now
I think that thick winter clothes are not so colorful.
그러고는 이제 우리 성당엔 겨울에 성탄을 맞이해서 대림환을 만든다고 우리
안나가 조금 바쁜거 같다.
안나는 대림환 때문에 바쁜게 아니고 유치부 애들 교리교사를 하는게
더 바쁘다 한다.
그래서 난 어젠 비도 오고 나도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마음 먹고 운동을 해야 할거 같다.
So I did not have time to exercise because I had rain yesterday and
I did not have time, but I think I should exercise today.
운동을 한지 거의 두달이 되어 가는데 하루도 걸러지 않아야 하는데
어제 하루를 운동을 하지 않으니 온 몸이 뻑적 찌끈 한거 같더라.
나의 운동은 달리 하는게 아니고 하루 30분 걷기 운동을 하는거라 본다.
그것도 운동이라고 30분을 걷고 나면 온몸에 땀이 나고 피곤 그자체인거 같다.
그러고는 오늘은 이런 저런 시간을 보내고 나니 그래도 하루를 살아 간다는
생각에 기쁨에 기쁨을 더한거 같다.
Then today I have spent such a lot of time, but I think I added joy to the idea of living the day.
오늘의 복음에서 보면 예수님께서 나의 성전은 기도 하는 집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신다.
너희는 성전을 물건 파는 집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질책을 하시는데 그래서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를 한다.
근데 사람들은 좋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 왜 그렇게 시기나 질투를 하는지를 모르겠다.
But people do not know why they are so jealous or jealous of someone who does good things.
그래서 사람은 남이 잘되면 아니 사돈이 논사면 배가 아프다고 한게 맞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사는 우리도 우리 성전에를 더욱 빛나게 만들고는 한데 그러한 좋은
성전에서의 우리는 참 기도가 되고 우리 마음도 거룩하게 빛날거라고 본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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