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성당 조배실 문열어 놓고 지산동
피부과 병원 가는데 수성 동아 백화점 앞에
항상보면 노점 시장이 서길래 봤더니
내일 모레 정월 대보름엔 먹을 오곡을 판다.
몇가지를 사갖고 병원에 갔더니 오늘은
엑시머[레이저]치료가 안된다고 하길래 그냥왔다.
그래서 조배실로 가서 9일 기도를하고 집에와서
점심을 먹고 청소 좀하고 오후에 또 조배실
가니까 임삼남 엘레사벳이 있어 삼남이 핸드폰에
좋은 사진이 많이 있길래 내꺼에다 친구추가 해준다.
그러고 나니 내 핸드폰에 삼남이 사진이 몽땅
내 폰에 저장 되었다.
이런거보면 한나이라도 젊은게 더 똑똑하다.
별의별거를 다한다.
나도 배우니까 넘 좋다.
나이든 어르신에게는 덕을 배우고 젊은 사람에겐
지혜를 배운다.^^ㅎ 푸훗 이건 나만의 생각이고...
한 나이라도 젊은게 머리가 팽팽 돌아간다.
삼남이보내고 조배실 들어와보니 시간은 4시인데
아무도 없고 불도 훤히 켜놓고 문도 환하게 열려 있다.
데레사랑 모두 4시 어린이 미사에 갔나보다 싶어
그러면 밖에 우리가 있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말이라도 하고 미사에 갔으면 조금은 서운타.
집에오니 난방을 안떼니 조금 춥다.
바깥에도 바람이 불어 꽃샘 추위랄까?
좀 좁더라니 아직은 옷을 따뜻이 입고 다녀야 겠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 받으며 하루를 보낸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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