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성당에 주일 교중미사 드리려 갔다.
참 교중미사엔 우리 이용호 가브리엘
주임신부님 강론도 조곤조곤하게 참 잘하신다.
모두 한 말씀이라도 더들으려고 바싹 긴장들 하신
모습들이 너무도 경건하고 거룩해 보인다.
근데 우리 신자들은 연로하신 분들이 많아 조금은
강론답게 조금더 크게하셨음 좋겠다.
너무 성인 신부님 같으셔서 맘이 애처롭다.
교중미사 마치고 성당 신자조합에서 회의가 있어서
모임을 하는데도 인사말씀을 또 조용히 하신다.
회의 끝나고 점심엔 뷔페를 준다.
점심 잘 먹고 나오는데 국수 한셋트 선물로 준다.
우리 성당에는 이렇게 신자들에게 아낌없이 베푸신다.
가신 신부님도 그렇고 새로오신 주임 신부님도
정말 너무나 감사합니다.
우리는 신자와 비신자들에게도 천주교회에서는
받은 만큼 되돌려 주신다.
물질에서도 영적인것에서도 우리가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지 위안이되며 베풀어 주신다.
오늘 꽃샘 추위라서인지 조금 쌀쌀하다.
내일 정월 대보름, 좋은 날들이 되길 바라며...
내일은 두달 전에 심장 초음파 했던 병원에
황금동 롯데케슬앞에 있는 곽내과가 그렇게도
잘본다고 하는데 두달후에 기계를 달고 24시간동안
있다가 푸는 검사를 하러 가야된다.
그 두 달후가 이번달이다.
원장님께서 커피 마시지 말랬는데 간간히 커피를
마셔 댔으니 내일가서 검사 한번 더하고 원장님께
검사결과보고 커피를 마시던 녹차를 마시던
해야겠다. 내일 아침에 병원에 가기로 하고 오늘
맘에 준비로 기도를 해야겠지!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 많이 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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