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수라 해도 아침엔 조금 쌀쌀하더라.
아침에 성당에 미사드리고 신부님이랑
십자가의 길을 기도하고 나오면서...
오늘 친정 어머니 기일이라서 연미사 드리고
조배실에서 간단히 연도 드리고 나왔다.
집에와서 간단히 점심요기를 하고 시장엘 갔다
다음주 월요일[22일] 이 보름이라서 올해는
여러가진 안해도 단 몇가지라도 나물을 해먹고
싶어서 보름 나물을 좀샀다.
찰밥거리는 내일 사기로하고 비름 나물이랑
말린 호박이랑 몇가지 사고왔다.
와서 보니 집이 너저분하고 김치냉장고가 성에가
많이 생겨 청소좀하고 나니 벌써 하루해가 다간다.
우리빌라 주인 선생님께 설 명절 선물도 못드렸는데
작은 성의로 케잌하나 샀다.
덕분에 이렇게 잘 사는데 명절엔 나몰라라 해서 않될것 같다.
사모님은 무용선생님이라서 오늘 공연이 있으시다는데
선물은 내일 드려야겠다.
요즘 내가 뭐가 바쁜지 아님 정신머리가 흐트러졌는지
기도도 잘 안하고 이번주는 정신없이 지나간다.
마치 뭔가에 홀린듯이 혼을 쏙 빼놓은거 같아 정신 좀
차려야지 하는데 하루해가 후딱간다.
아직은 날씨가 많이 풀렸다해도 꽃샘 추위라서
제법 쌀쌀하다. 내가 연로해서 그런가 ?
젊은 분들은 모두 다 바깥으로 나와서 돌아다닌다.
이제 봄이오면 새싹이 봉우리가 필텐데 자연의 섭리가
얼마나 아름다울까!
오늘은 이만 쉬기로 하고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 받으며
하루를 보낸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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