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심장 검사

수성구 2016. 2. 22. 16:39

 

소원성취' 만사형통, 하시길 기원 합니다.

 

오늘은 정월 대보름 오곡밥과 몇가지 나물을 먹고

아침엔 황금동에 있는 곽내과를 향했다.

 

간단히 진료 마치고 심전도 하고는 또 가슴에다

기계를 달고 왔다.

뭐가 않좋은지 원장님 커피를 끊으라고 하신다.

식후에 커피 한잔이 얼마나 심신을 달래주는데

그걸 못먹다니 ㅠㅠ

어젠 못 먹던 맥주 한잔 마셔 댔더니 횡설 수설했다.

하룻밤 자고나니 정신이 돌아온다.

이젠 정말 봄인 것 같다. 경칩이 되면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더니만 요즘 개구리들은 성질이

급해서 벌써 깨어나서 짝짓기를 해서 수많은 알은

낳기도 했단다.

하늘의 섭리가 얼마나 놀라운지 계절이 바뀌면 어김없이

모든 동 식물이 피어난다. 새싹도 봉우라가 맺혀

꽃을 피우기도 하고 날씨도 많이 포근해졌었다.

우리집 창문앞에 소형차가 아닌 대형 짐차가 떡하니

창문을 가로막고 있다.^^ㅎㅎ

가득이나 몸에 기계를 달아가지고 어디 외출도 못하고

있는데 차가 막아놓아서 더 답답하다.

오늘 날씨가 흐려 보름달은 볼수 없다는데 보름달은

커녕 바깥 경치도 못보겠다.ㅎㅎ

가뜩이나 몸이 불어 퉁퉁한데다가 기계를 달고 있으니

배가 수북해뵌다 ㅎㅎ

오늘만 지나면 내일 아침에 가서 풀기로 하고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 받으며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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