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38109

추워지면 생각나는 시원하고 칼칼한 동태찌개 맛있게 끓이는 방법

추워지면 생각나는 시원하고 칼칼한 동태찌개 맛있게 끓이는 방법 겨울이 제철인 명태가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동태는 바로 잡은 명태(=생태라고도 함)를 얼려서 저장한 것을 말하며 생태보다 값이 저렴하므로 겨울철 국민 밥상에 자주 오르는 생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감기 예방, 간에 좋은 시원한 동태찌개를 맛있게 끓였습니다. 향긋한 쑥갓과 얼큰한 고추를 넣은 시원한 동태찌개입니다. ■ 동태찌개에 쑥갓을 넣는 이유는? ▶ 동태에 없는 비타민을 쑥갓이 보충해줌으로써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으며 생선의 비린 향을 쑥갓이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 찬 바람 불면 더욱 생각나는 시원한 동태찌개 맛있게 끓이는 방법 1) 동태의 거뭇한 비늘은 칼로 긁어내고 지느러미는 말끔히 가위로..

백합/요리방 2022.09.15

멸치를 드실 때 산패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멸치를 드실 때 산패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밑반찬 만들 때 많이 쓰기도 하고, 국물 육수 낼 때도 자주 사용하는 건멸치가 산패가 잘 되기 때문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멸치를 물에 삶아서 건조하는 가공법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들어온 가공방법으로 이전 우리 조상님들은 건멸치를 드시지 않았다고 하죠. 지방함량이 많은 어류를 삶아서 건조시켜 보관, 유통시키면 그 과정에서 멸치 속 지방, 즉 어유가 산패되기 때문에, 산패독으로 인해서 간과 다른 장기에 독소로 작용합니다. 적당한 양의 산패독은 간에서 해독되어 악영향은 주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많이 자주 먹으면 나중에는 간이 망가지겠죠. 생각해보면, 생선을 삶은 뒤 말려서 보관해 두었다가 우려먹는다면, 이것은 사실 굉장히 위험한 사용법인데, 우리는 멸치를 이..

더 좋은 삶이 아닌 최고(最高)의 삶을 살자

◎ 말 의 비밀(秘密). ◎ 우리는 늘 무언가를 찾습니다. 더 좋은 것, 더 새로운 것, 더 아름다운 것.. 우리는 이 ‘더’ 때문에 늘 바쁘고 외롭고 불안(不安)합니다. 만약(萬若), 우리가 ‘더’가 아니라 ‘최고(最高)’를 찾고 그것을 갖는다면 우리는 더는 불안하지도 초라(綃羅)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끊임없이 ‘더 좋은 것’을 찾고 바랍니다. 하지만, 우리는 간혹(間或)이라도 ‘가장 좋은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향(向)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참 행복(幸福)과 기쁨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좋은 것은 눈에 보이고 돈으로 살 수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돈으로 살 수도 없습니다. 그것은 내 마음 안에 있습니다. 사랑, 정직(正直), 진실(眞實), 성실(..

풍접초

풍접초 풍접초 :풍접초과의 한해살이풀로 열대 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줄기는 곧게 서서 높이 1m 내외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 겹잎이다. 꽃은 8∼9월에 피고 홍자색 또는 흰색이며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 모양이 신부의 족두리를 닮아 족두리꽃으로도 불린다. 족두리꽃 족두리 꽃 피면 시집 간 누이 생각이 난다 분홍 나비떼 내려앉은 듯 곱게 빗은 누이의 머리 위에서 찰랑거리던 칠보 족두리 바람 한 점 없는데 가늘게 떨리던 누이의 속눈썹 끝에 아롱지던 눈물 방울 복사꽃 꽃물 든 누이의 볼을 타고 흐르고 흐르던 기억 눈물이 말라 돌아오는 길 잊었는가 해마다 족두리 꽃은 곱게 피는데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백합/좋은글 2022.09.15

실패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실패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에서 벌어진 상황입니다. 세 아이 중 둘만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고 한 아이는 그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던 아이의 아빠는 아이스크림을 받지 못한 아이를 혼내고 있었습니다. “너는 오늘 야구 게임에서 졌으니까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없어!” “아빠, 저는 최선을 다했어요.” “하지만, 너는 야구 게임에서 결국 졌고 패배자는 상을 받을 자격이 없어!” 가게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울상을 짓는 아이를 보며 마음이 아팠지만, 섣불리 나서지 못했습니다. 아이에게 큰 소리로 말하는 아빠의 인상이 무섭고 덩치도 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남자가 조심스럽게 다가가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함부로 참견한다고 제게 화를 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

인생에도 색깔이 있습니다

인생에도 색깔이 있습니다 인생에도 색깔이 있습니다 온종일 내리던 비가 멎은 다음에 찬란하고 영롱하게 피어오르는 무지개처럼 말입니다. 우리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 혼자만의 색깔이 아닌 일곱 색깔의 무지개처럼 사노라면 기쁨과 슬픔, 절망과 환희 그러한 것들을 겪게 마련입니다. 삶이 힘들고 어렵고 두렵다 해서 피해 갈수는 없습니다. 힘든 절망의 순간을 잘 이겨내고 나면 우리의 존재와 가치는 더욱 성숙해 지고 절망의 순간을 잘 대처하고 나면 삶의 지혜와 보람이 한 웅큼 쌓이게 됩니다. 기쁨도 슬픔도, 그리고 절망과 환희도 모두 나의 몫이라면 꼬~옥 끌어안고 묵묵히 걸어야 할 길입니다. - 행복한 바보의 지혜로운 삶 중에서- You are my destination- Helen Fisher

하느님 닮기

하느님 닮기 창조세계가 주는 환희에 들떠 시간을 보낼 수만 있다면, 우리는 하느님처럼 되어 하느님의 성품을 띄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하느님의 형상대로 지어졌고, 크든 작든 환희를 통해 날마다 그 형상을 경험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처럼 가까이 닮아가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담아 옴

조욱현 토마스 신부 / 2022. 9. 15.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 이분이 네 어머니이시다

조욱현 토마스 신부 / 2022. 9. 15.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 이분이 네 어머니이시다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복음: 요한 19,25-27: 이분이 네 어머니이시다 어제가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이다. 교회는 그다음 날인 오늘을 고통의 성모 마리아를 기념한다. 성 십자가 현양 축일 다음 날에 지내는 이유는 마리아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음을, 즉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깊이 참여하였음을 드러낸다. 이 축일이 오늘로 확정되기 전에는 성지주일 전 금요일에 행해지기도 하였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구원사업에 있어서 협력자의 역할을 다하신 분이시다. 예수님을 잉태하고 출산에서부터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 달리신 그 순간까지 어머니로서의 고통을 감수하시면서 하느님의 뜻을 따르셨다. 우리가 ..

사도직의 균형, 고통과 기쁨

사도직의 균형, 고통과 기쁨 히브 5,7-9; 요한 19,25-27 /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2022.9.15.; 이기우 신부 오늘은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입니다. 어제 지낸 성 십자가 현양 축일 바로 다음 날인 오늘 어머니의 고통을 교회가 기억하는 뜻은, 십자가를 짊어지시는 아드님을 지켜보시는 어머니의 마음도 고통스러웠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고통스럽게 한 십자가는 생애 마지막 때에만 다가왔던 것이 아니라 공생활 중에 군중을 상대로 복음을 선포할 때에도 찾아왔고 제자들을 상대로 사도로 양성할 때에도 찾아왔었습니다. 심지어 공생활 이전 예수님의 어린 시절이나 소년 시절에도 찾아왔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이신 마리아께서도 예수님의 전 생애에 걸쳐서 고통을 겪으셔야 했습니다. 전통..